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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해외여행/태국(2022)

방콕 여행, 통로역 아늑한 가성비 호텔 <카라롬 호텔>

by 엉성부부 2022.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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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이었던 방콕 여행 두번째 숙소! 통로(Thong Lo)는 처음 방문했다. 통로라는 이름이 좀 낯설긴하지만,, 알고보니 한국의 청담동이라고 불리는 동네로 일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다고 한다. 청담동이라니..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뭔가 예전에 내가 갔던 방콕 모습과는 달랐고 쾌적하고 깨끗한 동네였다. 대형 슈퍼마켓, 인스타 감성의 맛집과 카페가 많아 골목골목 둘러보기 좋은 동네였다. 통로 역 근처 호텔을 찾다가 언니가 발견한 곳인데 최근에 문을 연 신상 호텔로 3인이 이용할 수 있는 패밀리 룸이 있고 넘 아늑했다. 

 

 

<카라롬 호텔 Karaarom Hotel>

* 문의 : +66 88 867 4777  

* 위치 :  8 Napasup 2, Sukhumvit 36 Rd, Klongtan, Klongtoey, Bangkok 10110 태국 

* 체크인/체크아웃 : 오후 3:00 / 오후 12:00 

* 기타시설 :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바(bar)

 

 

엄마랑 언니랑 여행을 가면 3인 기준 숙소를 찾다보니 제한이 많은 편! 근데 카라롬 호텔은 패밀리 룸이 있었고 심지어 예뻤다. 언니가 카라롬호텔 사진을 보내줬는데 아늑하고 따뜻해보였다. 첫 날 묵었던 수코솔 호텔과는 상반된 느낌? 로비도 아기자기하고 조식도 맛있어 보였음! 우리는 패밀리 룸을 2박 예약했다~ 패밀리룸은 킹 배드1개와 2층 침대가 있어서 4인까지 묵을 수 있어서 4인이 와도 꽤 넓은 편! 언니랑 나는 옛날 일본 사가여행때 감성(?)처럼 2층 침대를 이용했고, 엄마는 킹 베드에서 2박을 지냈다.

 

 

여긴 체크인/아웃을 하고 조식을 먹는 로비! 술도 판매하고 있어서 저녁에 이용할 수 있지만 우리는 시간을 착각해 조식먹을 때만 이용했다. 맞은편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귀걸이, 목걸이, 엽서, 의류, 샴푸 등 볼거리가 많아서 언니가 체크인 서류를 작성할 동안 엄마랑 구경했다 ㅋㅋ

 

 

엄마는 여기서 목걸이를 사려고했지만 끈이 가죽이라 패스하고 ㅋㅋ 나는 체크아웃 때 언니에게 작은 엽서 2장을 선물했다. 현금이 없어서 카드로 결제했는데 알고보니 태국은 카드결제에 필요한 최소금액이 있는 듯 했다. 난 몰랐..음 ㅠㅠ 카드결제가 안된다는 직원의 안내에 죄송하다 하고 다시 원위치로 두려고했는데... 직원이 카드결제를 해줬다 ㅠㅠㅠㅠ 괜찮다고 다음에 다른 제품이랑 사겠다고 했는데 직원이 괜찮다고 결제해줬음; 아 참고로 여기 호텔 어메니티로 있는 샴푸/바디워시도 로비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차라리 이걸 살껄 뒤늦게 후회... 

 

핸드메이드 제품도 많았음

 

아침에 조식먹는 곳도 요기! 진짜 예뻤다. 그냥 카페같았음~ 곳곳에 있는 식물들이 참 건강해보였다. 호세부오노랑 잭클린도 있었고 테라스에는 식물원에서나 볼법한 큰 알로카시아들도 있었다. 몬스테라 콧구멍보고 감탄했음 ㅋㅋㅋ 최근 내가 다녀온 숙소 중 최고였다. 

 

 

카라롬호텔이 좋았던 이유 중 하나는 위치가 좋았다! 도보 3분거리에 스파, 이탈리안 레스토랑, 빵집이 있어서 혼자와도 조용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고 조식 서비스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우리가 배정받은 방은 5층! 이 날 하필 엘레베이터가 점검 중이라 직원분들이 무거운 캐리어를 들고 방 앞까지 갖다주셨다ㅠㅠ 

 

 

들어오자마자 넘 예뻐서 감탄 >w< 요즘 내 로망인 천장 실링팬! 곳곳에 따뜻한 무드를 담은 우드 인테리어라 아늑해보인다. 방도 꽤 넓었다. 이전에 갔던 여행지가 프랑스, 일본은 숙소가 좁다보니 캐리어를 펼치는 게 일이었는데;; 카라롬호텔은 진짜 맘편하게 캐리어정리를 했다!  쇼파와 TV도 있었지만,, TV는 한 번도 안켰음! 참고로 카라롬 호텔에 있는 TV는 넷플릭스와 유튜브 시청이 가능한 스마트티비임

 

 

그리고 여긴 욕실! 욕실도 진짜 예뻤다! 욕조도 있었고 샤워실과 좌변기가 따로 분리되어 있다. 어매니티는 카라롬 호텔에서 만든 제품같은데 촉촉하고 좋았다. 언니랑 체크아웃할 때 구매하기로 해놓고 둘다 까먹음,, 나는 엽서 살 때 안사고 뭐했..냐 ㅠㅠ 향이 좋아서 계속 생각남

 

 

냉장고랑 와인잔, 컵도 넉넉하게 있고 전기포트도 있음! 아래 사진처럼 출입문 입구쪽에 간단한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공간도 있지만(인덕션있음) 역 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식당도 꽤 있어서 따로 요리는 안했음(굳이?ㅋㅋ) 아쉬운 점은 욕실을 제외하곤 거울이 없어서 화장할 때 손거울로 화장했다 정도ㅋㅋ 

 

 

2층에서 잤는데 생각보다 편했다. 이불도 포근하고 베개도 편했음! 보통 2층 침대는 움직일때마다 소리도 나고 불편한 편인데 꿀잠잤다 ㅋ그리고 벽 쪽에 콘센트가 있어서 자면서 충전했음! 잘 떄 몸부림이 심한 편인데 1층에서 잔 언니도 꿀잠을 잤다고 하는거 보면 침대가 편했는지 우리가 피곤했는지 알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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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조식시간! 흔히 생각하는 호텔 조식규모 보다는 좀 작지만 그래도 알찼다! 과일, 빵, 치즈, 요거트, 샐러드, 삶은 계란이 있고 오믈렛과 음료는 직원에게 주문하면 바로 가져다 준다. 조식먹을 때 흰접시가 아닌 마블링이 된 예쁜 접시를 보니까 새로웠다 히힛!! 몰랐는데 카라롬호텔에 한국인들도 꽤 있었고 혼자 여행온 사람들도 많았다.

 

 

넘 달콤했던 수박과 메론! 저 주황색 과일이 파파야인줄 알았는데 메론이었다..어쩐지 넘 달았어 ㅋㅋㅋ 과일은 첫날 묵었던 수코솔 호텔보다 더 달고 신선하고 맛있었다. 개인적으론.. 조식은 카라롬호텔이 훨씬 더 맛있었다. 규모는 작지만 알차고 신선한 느낌? 그리고 요거트 종류가 2개있었는데 코코넛이 들어간 요거트 존맛임 ㅠ.ㅠ

 

 

그리고 이건 직원이 메뉴판?을 가져다 주는데 거기서 베이컨, 콩, 소시지 등 옵션을 선택하면 오므라이스를 만들어서 테이블로 갖다주신다. 메뉴판을 우리가 직접 보고 주문해야하는 줄 알고 엄마랑 나는 계속 긴장상태 ㅋㅋㅋ 알고보니 직원분이 오믈렛과 음료 메뉴가 적혀있는 메뉴판을 갖다 주셨고 거기서 우리가 선택해서 주문했다!

 

 

다들 카라롬호텔은 라떼맛집이라길래 라떼와 아메리카노 그리고 과일쥬스를 주문했다. 과일쥬스는 먹자마자 신선하다는게 확 느껴질 정도로 건강한 맛이었다(막 달거나 맛있다 느낌은 아니었음) 라떼는 고소하고 진했음>.< 만약 카라롬에서 1박했으면 서운했을 뻔; 물론 2박도 서운했지만 ㅠㅠ 시간 왜이렇게 빨리가냐고.. (흐엉) 통로는 내가 생각했던 방콕(카오산로드나 짜뚜작시장..?)과는 다른 느낌을 준 곳이라 새로웠고, 카라롬호텔도 아늑하고 좋았다. 담에 온다면.. 또 올 수 있을까 싶지만 카라롬호텔에서 묵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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