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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해외여행/프랑스(2022)

프랑스 파리 꼭 가봐야하는 카페, 레 듀 마고 (Les deux Magots)!

by 엉성부부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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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에서 프랑스 여행책을 읽다가 메모해둔 곳! Les deux magots(레 듀 마고)라는 카페인데, 무려 1885년에 오픈한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라고 한다! 와우 1885년이라니.. 무튼 피카소, 헤밍웨이 등 많은 철학자와 예술가들의 단골카페이자 문학가들의 만남의 장이자 토론의 장이었다고 한다! 

 


레 듀 마고라는 뜻이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동양식 점토 인형 2개라는 뜻.. 음 뭐지 ㅋㅋㅋ 과거에는 이색적 물건을 취급하는 상점이었다고 한다! 오호 신기해~~ 와 역시나 사람이 많았다. les duex magot(레 듀 마고) 바로 옆에는 cafe de flore(카페 드 플로르)가 있다! 

 

카페 드 플로르는 외관이 다 꽃으로 되어있었는데 두 곳 멀리서봐도 사람이 정말 많았다. 마레지구에서 갔던 카페들과는 다르게 레듀마고와 드 플로르 둘다 프랑스다운 전통적인 카페의 느낌이었다. 사진으로도 느껴지는 북적적한 테라스! 사람이 많아서 직원의 안내가 있을 때까지 계속 기다렸는데 한 5분? 대기하고 바로 착석했던 것 같다. 웨이팅이 있지만 자리가 금방 나는 느낌~


드 플로르는 예약이 어려운데, 레 듀 마고는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다고 한다! 우린 피크시간에 왔는데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길지 않아서 굳이 예약이 필요한가 싶기도 했다. 좌석은 생각보다 많은데 실내 좌석은 뭔가 분위기가 어둡고 칙칙했음 ^^; 우리나라는 보통 실내 좌석을 선호하는 것 같은데, 유럽은 테라스 좌석을 선호하는 것 같은데 이번 여행기간 동안 테라스에만 앉았다 호호호~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도하고 솔솔 부는 바람과 일광욕하며 바깥 구경하는데 행복했다! 화장실 가는 길에 기념품샵도 있었다는데, 구경을 못하게 좀 아쉽ㅠㅠ 커피잔세트(?)가 예쁘다고 하던게 구경도 못하고 왔네;;


서점에서 본 여행책에는 쇼콜라쇼(chocolat chaud)를 추천했다. 근데 이날 너무 피곤해서 비엔나커피를 주문했는데 와우 존맛이었다! 그리고 다른 카페와는 다르게 무료로 물도 같이주는데 이 점이 좋았음! 카페나 식당을 가면 물은 유료로 받아서 조큼 당황했는데.. 여긴 커피를 주문하면 물을 같이주니까 굿!ㅋㅋㅋ


솔까발 금액은 비쌈… 비엔나가 한 잔에 거의 7~8유로였던 것 같은데 그래도 금액이 아깝지 않았다. 의미있는 장소에서 남편과 함께 한국에서 느껴볼 수 없는 여유를 느꼈다! 살면서 이렇게 여유롭고 행복했던 순간은 처음이었다 ㅠㅠ 아무 걱정없었던 8일.. 아! 그리고 사진 속 보이는 레 듀 마고의 초콜릿은 특별한 맛은 없었지만 뭔가 전통이 느껴져서 정말 소즁하게 먹었다.


< 프랑스 파리 가볼만한 곳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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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돌아와서 넷플릭스로 <에밀리, 파리에 가다>를 봤는데 레 듀 마고가 나와서 소리질렀다!! 꺄아 언니가 몇년 전부터 에밀리 보라고 노래를 불렀는데, 파리 여행을 다녀와서야 비로소 보게 되었다 ㅋㅋㅋ 내가 파리여행 중 당황했던 부분들(엘리베이터, 0층이 있다 등등) 부분을 나타내줘서 공감하면서 봤다. 그리고 에밀리 넘 사랑스럽고 예뻐..


보통 카페 <카페 드 플로르>와 <레 듀 마고> 중 어디를 갈 지 고민한다고 하던데.. 우린 그냥 고민없이 바로 <레 듀 마고>를 갔다. 딱히 이유는 없었는데 가장 오래된 카페가 어떨지 궁금하기도 했고, 구글평점도 훨씬 높았다. (구글맵 평점에 의존하는 나란여자 ㅋㅋㅋㅋ) 뭔가 피카소와 같은 장소에서 커피를 마셨다는 기분이 들어서 신기하기도 했음! 많은 예술가들과 문학인들이 사랑한 클래식함? 전통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카페라 한 번은 가볼 만 한 곳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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