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쏘왓 -> 플로어플랜 방문 후 배고 고파서 다녀온 다락방만두! 여긴 직접 찾아보고 계획한 맛집은 아니고 플로어플랜으로 가는 길에 어르신분들께서 줄서서 주문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오늘 점심은 여기다! 해서 다녀온 곳입니다. 꼭 한번씩은 검색해보는 현지인 맛집이 여기다 싶었습니다. 보통 평균 연령대가 40~60대가 넘어가는 맛집은 10~30대 맛집과는 분위기부터 다른데 다락방만두가 딱 그랬습니다.
먼저 다락방만두 가격과 메뉴판 입니다.
찐교스 / 꾼만두 / 왕만두 각각 4,000원
칼국수,메밀 / 우동 / 밀수제비 각각 4,000원
비빔만두 / 만두국 / 콩국수,메밀 / 물막국수 / 비빔막국수 각각 5,000원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비빔만두(5,000원)도 있었다는 거...
저희는 찐교스와 꾼만두 각각 1개씩 주문했습니다. (비빔만두도 같이 시켰으면 좋았을텐데 지금 생각해보니 무척 아쉽네요..) 매장내 식사는 가능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저희는 차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만들어진 만두를 판매하는게 아니라 주문이 들어가면 만들어서 판매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주문하고 대략 10~15분 정도 대기했던 것 같습니다. 과연 찐교스와 꾼만두가 어떤 비주얼인지, 어떤 맛인지 무척 궁금해하며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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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은 셀프이지만 포장 고객에게는 따로 적용되지 않는 점.. 김치를 직접 담궈 주시는데 포장시 김치는 없어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직접 요청을 드렸어야하는데,, 글을 쓰다보니 비빔만두도 그렇고 김치까지 다락방만두에서 놓친 부분이 생각보다 많았네요.. 포장시 간장과 단무지만 주셨는데 혹시 김치도 필요하시다면 사전에 꼭 말씀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만두와 칼국수 그리고 직접 담근 김치.. 글을 쓰는 지금 이 조합을 생각하니 다시 대구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입니다ㅠㅠ
포장해서 차 안에서 해치운 찐교스와 꾼만두! 찐교스는 찐만두스러운데 쫀든쫀득하고, 꾼만두는 부담스럽지 않고 적당하게 바삭함이 매력적이었습니다. 4,000원이 아깝지 않은 양과 맛! 이런 비주얼과 맛이라면 다락방만두 안에서 직접 먹었다면 그 맛이 더 배가 되었을텐데,,, 코로나 때문에 그러지 못한게 너무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군만두보다는 찐만두를 좋아하는 편인데 다락방만두 꾼만두는 찐만두를 좋아하는 제 입맛에도 무척 매력적이었던 만두였습니다. 두개 주문해서 딱 포장을 딱 열었을때 양을 보고 조금 느끼할 수 있겠다고 생각도 했지만 생각보다 느끼하거나 물린다는 느낌은 덜 받았습니다. 하나도 그렇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먹은 양에 비해 느끼함이 덜 느껴졌다는건 그 만큼 만두 맛이 맛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말 우연하게 발견한 맛집 다락방만두! 직접 찾아서 간 맛집이 아니라 우연하게 발견해서 그런지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네요^^ 대구 만두 맛집 찾으신다면 여기 꼭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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