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와 사이좋게 감기에 걸리고 1주일동안 고생 ㅠㅠ 몸 보신이 시급한 것 같아 떠오른 소고기!
게다가 윤스테이를 보는데 이서진이랑 정유미가 채끝살을 사는 걸 보고.. 아 오늘은 소고기! 무조건 채끝살이라머 동네 정육점인 도드람에서 구매했습니다!
어디 식당 들어가서 먹을 수 도 없고 프라이빗하게 소고기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고기를 직접 사는 것이더라구여 ㅠㅠ
정육점으로 유명한데 지나치면서 가끔 눈여겨보던 곳이라 고민없이 바로 매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육회부터 소고기, 불고기, 삼계탕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저희는 신혼여행때 정선에서 먹었던 채끝살이 떠올라 숙성한우채끝살(투뿔)과 한우모듬구이 이렇게 각각 한개씩 구매했습니다.
모듬야채도 구매했습니다. 2인가구이다보니 쌈류를 살때는 항상 고민하게되고 안사게되는게 일상인데 모듬으로 2천원에 구매할 수 있어서 고민없이 같이 결제했습니다. 요즘 땡기는 청량초와 마늘 ㅠㅠ 입맛이 점점 아재가 되어가는...?
한우 채끝살과 한우모듬구이 둘다 투뿔(1++)
투뿔은 말로만 들어봤지.. 이렇게 마블링 좋고 고급진 한우는 정말 오랜만인 듯 합니다. 거기다 가격도 착합니다. 저희가 구매한 채끝살 198g 23,360원, 한우모듬구이 252g 29,740원! 모듬구이는 할인이 들어가서 좀 더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구매하실 딴 가공(도축)일과 유통기한 확인하시면 좀 더 신선하고 좋은 품질의 한우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채끝살은 소 한마리당 8kg 정도 생산되는 등심의 가장 끝자락에 위치하는 부위라고 합니다. 안심과 함께 가장 연한 부위라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마블링이 박힌게 많은게 특징입니다. 채끝살은 다른 요리보다 구이로 먹는 것이 더 맛있다고 하는데, 특히 조금 덜 익혀먹으면 가장 좋은 식감과 맛을 보여주는 부위라고 합니다!!!
그래서 채끝살을 먼저 구웠습니다!!!!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고 입안에서 살살 녹는 채끝살ㅠㅠㅜ 약간의 기름에서 오는 단백함 맛에 반해서 한우하면 채끝살만 찾게되는 것 같습니다. 왜 소고기 부위 추천으로 채끝살을 많이 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저희는 전기그릴팬(버너)이 아직 없어서 어떻게 따뜻함을 유지하고 맛있게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1, 2차로 나눠 먹었습니다.
1차가 채끝살, 2차가 모듬구이였습니다. 선택과 집중! 완벽한 성공이었지만 전기그릴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던 하루였습니다. 신혼이다보니 뭐든 집에서 해먹는게 다 처음이라고 볼 수 있는데 소고기를 집에서 먹은건 신의한수였습니다. 이마트와 코스트코에서도 소고기를 구매할 수 있지만 코스트코는 대량이라 먹기 불편하고, 이마트는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드람마을을 처음 이용해봤지만 정말 만족하네요. 가격, 질이 너무 좋아서 만족스럽고 할인상품도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멤버십가입도 했는데 할인과 행사가 있으면 문자도 보내주더라구요! 다음 방문땐 또 어떤 소고기 추천 부위를 먹어볼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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