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엄마가 울산에 오면 울산역 근처에 맛집을 가곤 하는데! 이번에 남편과 청국장 맛집을 검색하다가 비를 뚫고 다녀왔다. 울산역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었고, 예전에 엄마랑 갔던 들깨칼국수 집 두울원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었다. 울산역 안에도 간단한 푸드코트가 있지만, 정말 맛있는 청국장과 된장찌개를 원한다면 가정식당을 꼭 추천하고 싶다. 벌써 3번째 방문했는데, 이번 방문 때는 낫또도 구매해 왔다!
<울산 가정식당>
* 문의 : 052-263-1339
* 주소 : 울산 울주군 언양읍 언양로 76
* 영업시간 : 09:00 - 19:00 (브레이크타임 14:30 - 16:30)
* 정기휴무 : 매주 일요일
메뉴는 크게 청국장, 된장찌개가 대표 메뉴인 듯하고 매장 안에 보다 더 자세한 메뉴와 가격이 적혀있었다! 9시부터 오픈이라 일찍 왔는데도 사람이 많아서 깜짝 놀람! 주차공간은 따로 없지만 맞은편 길 모퉁이에 주차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어 그쪽에 주차했다!
매장 곳곳에 일본 전통 인형이 있었는데! 청국장집에서 일본 인형이라니 뭔가 신기했다. 그리고 나또도 따로 포장판매했는데, 청국장을 주문하면 기본 밥에 나또가 들어가 있는데! 진짜 맛있었다. 원래 낫또 싫어하는 1인인데,, 가정식당 나또는 거부감 없고 오히려 고소하고 담백했다.
<가정식당 메뉴>
- 육개장 8.0
- 된장찌개 8.0
- 순두부 8.0
- 청국장 10.0
- 뚝배기불고기 10.0
- 청국장전골(2인부터) 12.0
- 불고기전골(2인부터) 12.0
- 나 또한 접시 2.0
- 야채비빔 2.0
나또는 100g 기본단위로 (1통) 판매하고, 노란 콩과 검정콩이 있다. 둘 다 구매해서 먹어봤지만 난 검정콩이 더 맛있었다. 평소에 알던 나또맛은 노란 콩이었는데 검정콩은 전혀 거부감 없이 담백하고 맛있었다! 그리고 나또는 택배로도 가능한데 2만 원 이상 구매 시 배송료는 2,000원 그리고 5만 원 이상시는 무료! 엄마는 나또를 몇 개 포장해 가시더니 택배로도 주문하고 싶다고 하셨다 ㅎㅎ
(참고로 나또는 냉장보관 1주일, 냉동은 3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흰밥 위에 야채와 나또가 있다! 일명 비빔밥이라곤 할까 ㅎㅎ 청국장에 말아먹기도 하지만 난 따로따로 먹었다. 김, 깻잎, 무, 콩나물이 들어가 있고 나또랑 정말 어울렸음 ㅠ.ㅠ
< 울산역/언양 내돈내산 맛집! >
드디어 나온 청국장! 내 인생 청국장은 파주에 있는 장단콩 전문점 복두부집인데! 복두부집만큼 맛있었다! 복두부집은 오히려 콩비지가 더 맛있고 개인적으로 청국장은 가정식당이 젤 맛있었음! 비 오는 날에 청국장은 정말 예술이다 ㅠ.ㅠ
남편과 우연히 찾은 청국장 맛집이었는데! 한 번 먹고 계속 생각이 나서 엄마랑도 다녀왔다. 게다가 집과는 거리가 있지만, 가끔 울산역에 가거나 엄마가 울산에 올 때 갈 수 있어서 너무 다행 >< 울산에서 청국장 맛집을 찾는다면 울산역 인근에 있는 가정식당을 꼭 추천하고 싶다(나또 구매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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