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도를 다녀온 후 통영시내로 넘어갔습니다.
도착해보니 4시정도 되어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통영 맛집을 찾아보았죠!
통영굴국밥, 멍게비빔밥, 통영꿀빵, 충무김밥 등 다양하게 나오더군요!
하지만 거리가 멀거나 애매해서 가까운 북신시장으로 향했습니다.
통영굴국밥, 멍게비빔밥은 당연히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가봤지만 그렇지 않더군요.
지나가는 길에 할아버지께 굴국밥이나 충무김밥처럼 통영 맛집이 근처에 있냐고 여쭤봤는데
쭉 직진해서 김밥천국으로 가라고 말씀하시더군요.
혹시나해서 게속 듣고 있었는데 김밥천국가서 김밥먹으라고,, 다 똑같은 김밥이라고..ㅋㅋㅋ
미륵산케이블카를 타기위해서는 최소 5시까지는 도착해야했기에
근처 맛집을 찾아보던 중 충무김밥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짧은시간에 먹을 수 있고 어릴적 먹었던 충무김밥의 맛을 잊을 수 없었기에 바로
통영 문화마당 근처로 향했습니다.
제가 찾은 충무김밥 전문점은 바로 '한일김밥' 집입니다.
시내에서는 찾기 힘들었던 충무김밥집이 이 근처에는 널리고 널렸더군요!
정말 너나 할 것 없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충무김밥집^^
저희가 간 곳은 한일김밥 본점이었습니다.
구조는 2층으로 되어있어요!
저희가 간 시간은 저녁시간이 아니라서 가게 안에는 손님이 없었어요!
그래도 저희가 충무김밥 먹는 내내 포장주문해서 가시는 분들은 많았습니다.
한번에 8~9인분씩 포장해가는데 조금 놀랬습니다..
충무김밥 가격은 1인분(8개)에 4,500원!
요즘 일반 김밥이 2,000원에 참치김밥 같은 경우에는 2,500~3,000원 생각하면
크게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저희는 3인분(24개)을 시켰습니다. 가격은 13,500원 ^^
이번 여행은 제가 막내아들이라 정말 돈 100원도 안쓰고 여행했네요..
빨리 취업해서 부모님은 물론이고 형한테 특히 많이 보답해야겠어요^^
자! 드디어 주문한 충무김밥이 나왔습니다!
아 맙소사.... 사진 보자마자 배에서 전쟁이 일어나네요.....
군침... 아 글은 안써지고 계속 입맛만 다시고 있습니다....ㅎㅎ
충무김밥 비주얼 어떤가요?
어릴적 휴게소에서 몇번 먹어보고 그 맛을 잊을 수 없었는데 전문점은 확실히 틀리더군요!
오뎅과 오징어의 간이 잘 배어있어서 김밥과 궁합이 끝장납니다^^
시래기국도 함께 나왔는데 충무김밥에 빠져서 사진을 못찍었네요ㅜㅜ
충무김밥을 오뎅과 오징어와 함께 싸먹고
마지막으로 시래기국으로 마무리하면 더이상 말이 필요없습니다.
주변 충무김밥을 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제가 방문한 충무김밥 집은 제 입맛에 딱 이었습니다^^
그리고 가게 앞에는 통영 바다와 문화마당이 펼쳐져있습니다.
이 항구를 강구안이라고 하더군요!
바다 위에는 거북선이 아무렇지 않게 정박해 있어요!
사진으로만 보던 거북선이 바다위에 있는 모습을 보니 너무 신기했습니다.
내부 관람도 할 수 있는것 같았어요!
저는 미륵산 케이블카로 향해야해서 급하게 사진만 찍고 돌아왔는데
지금에 와서야 생각해보니 조금 아쉽네요ㅜㅜ
충무김밥도 먹고 거북선도 보고 뜻하지 않게 맛과 눈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블로그로 통영 맛집을 소개하는 블로그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 조금 헤맸습니다!
다음 여행때는 통영, 거제도 맛집을 탐방해봐야겠어요~ ㅎㅎ
통영 한일김밥 본점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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