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식물마켓에 가기위해 숙소에서 1박하고 다음날 아침에 해장하기 위해 다녀온 "첨단애진곰탕" 입니다. 사실 곰탕보다는 국밥을 더 선호하는 편인데 아내가 이번에는 곰탕을 먹고싶다고해서 숙소 근처 곰탕 맛집을 폭풍 검색했어요~ 혹시 모르니 국밥 맛집 후보도 여럿(?) 생각해뒀답니다 ㅎㅎ
아쉽게도(?)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곰탕 맛집이 있더라구요! 영업시간은 오전 9시 ~ 저녁 10시까지~ 마켓 일정 때문에 조금 일찍 움직였는데 아침 일찍 오픈을 해서 더 좋았답니다. 보통 10시 이후부터 식사가 가능해서 타지에가면 맥모닝으로 간단하게 해결했었는데ㅠㅠ 곰탕 가격은 9,000원이며 해장곰탕도 있더라구요. 전날 과음을 했더라면 해장곰탕을 주문해보고싶었는데 아쉽지만 이번엔 곰탕으로 2개 주문했습니다. 그 외에도 갈비탕, 도가니탕, 곰낙탕, 수육, 수육전골 등 메뉴가 다양했어요!
이른 아침이지만 역시나 맛집 답게 손님들이 꽤나 있더라구요. 해장하러오시는 분들부터 몸보신하러 오신 분들까지! 곰탕은 20대 초반에 먹어보고 거의 10년만에 먹어보는데 어떤맛일지 궁금했어요! 국밥에 너무 익숙해져버린 입맛이 곰탕을 받아드릴 수 있을지 걱정되더라구요 ㅎㅎ 곰탕 나오기 전 밑반찬, 그리고 죽도 함께 나왔어요. 가볍게 죽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니 좋더라구요. 그리고 겉절이와 깍두기도 곰탕과 찰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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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국물인데 맑고 구수한 맛이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부드러운 고기와 겉절이는 환상 조합이었답니다. 보통 국밥도 밥을 잘 말아먹지 않는 편인데 첨단애진곰탕집에서는 밥 한공기를 다 넣고 바로 말아먹었답니다.. 한술 떠서 김치와 함께 먹으면.... 아 또 가고싶네요ㅠㅠ 국물에 김치 양념이 살짝 섞이기 시작하면 그 국물맛도 일품이죠 (나이가 들었네요,,)
이른 아침 따뜻한 국물로 몸을 녹이며 식사를 하다보니 땀이 나더라구요.. 좋은 음식 먹을때면 꼭 이렇게 땀샘이 고장나더라구요?? ㅎㅎ 바로 앞 주차장도 있어서 좋았어요! 차는 대략 6대~8대정도는 가능할 것 같았어요. 이 근처에 술집도 많아서 해장하기에도 좋으니 광주 쌍암동 가시면 꼭 한 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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