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되면 여행을 가는건지 평양냉면을 먹으러 가는건지 모르겠지만(^^) 오늘도 평양냉면을 뿌시고 왔습니다! 타지로 여행을 가면 그 지역의 유명 평냉집은 꼭 가는 편인데 대구는 가고싶은 평양냉면집이 2개가 있었어요. 오늘 소개해드릴 교동에 있는 "부산안면옥", 그리고 어제 먹고 온 서문시장에 있는 "대동면옥"! 지난주 서울에서 우래옥을 못가서 아쉬운 마음에 을밀대로 달래긴 했지만...다음엔 평양냉면 여행을 떠나고 싶네요 ㅎㅎ
<대구 평냉맛집 부산안면옥>
* 문의 : 053-424-9389
* 위치 :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125길 4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 오후 9시 30분
* 정기휴무 : 매년 4월 1일 부터 추석 직전까지만 영업하고 그 이후 휴무!
* 대표메뉴 : 냉면, 소고기 수육, 한우쟁반, 함흥냉면
전용 주차장은 없는 듯 했고 식당 근처 편의점 앞에 차를 댔어요! 요즘 핫플인 교동에 위치하고 있어서 사실 부산안면옥에서 평냉먹고 교동을 구경하는데 세상에 마상에 이런 핫플이 따로 없었다!! 무튼 부산 안면옥은 오랜 전통을 가진 곳이어서 어르신들이 많았고, 대구 3대냉면중 한 곳이라고 함!!
1905년 부터 시작했다고 하니.. 정말 오래된 냉면집인 듯!! 애매한 저녁시간대 4-5시? 쯤 갔는데도 사람이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평양냉면은 호불호가 없는 메뉴 중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심심하다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심심하지만 특유의 깊은 맛으로 먹는건데 ㅠㅠ )
< 내가 좋아서 기록하는 평양냉면 list >
메뉴는 식재료와 공공요금 인상으로 11,000원! 일반 평양냉면이 싫다면 함흥냉면 비빔도 있고 갈비탕, 만두국, 제육, 불고기 등 메뉴가 다채로웠어요. 보통 냉면 아님 비빔에 수육 요정도로 있는데 생각보다 메뉴도 많았어요. 매장 곳곳에 걸려있는 맛있는 녀석들 포스터 ㅋㅋ 2019년 6월에 맛있는녀석들에서 소개되었나봐요! 그리고 2014년에는 한국인의 밥상에도 소개된 듯!
크 냉면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주문하면 5분내로 바로 나온다는 것!! 배가 고파서 국물 원샷때리고 바로 호로록 흡입했는데 개인적으로 다른 평양냉면집보다 국물 맛이 좀 진한 느낌이었어요. 평양냉면 특유의 수수하고 씀씀한 맛이 좋았는데 다른 평냉보다 간이 좀 쎈(?) 느낌? 근데 난 오히려 육수가 더 맛있었음!!
매일 영업하는게 아니라 추석부터 4월까지는 (겨울 영업x) 영업을 안해서 못먹은 사람들도 많던데 ㅠㅠ 타이밍이 좋아서 안도했어요. 육수가 계속 생각날 것 같아요. 다음엔 대구 3대 평양냉면 중 하나인 대동면옥을 소개할게요! 전 개인적으로 대동면옥이 더 괜찮았는데 비교하면서 먹는 재미도 있음 (하루에 평냉2그릇은 무리인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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