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식물에 관심이 생기면서 희귀식물을 판매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고싶은 요즘입니다! 이번엔 울산에서 왕복 5시간 정도 달려 청주 ari뜰(아리뜰) 식물카페를 다녀왔습니다. 혼자만 좋아한다면 아쉬웠을텐데 저희 부부는 함께 식물에 빠졌습니다. 혼자만 즐기는 취미가 되었다면 아쉬움이 컸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입구에서 저희를 반겨주는 칼라디움! 칼라디움 종류도 정말 다양한데 한 곳에 모아두니 또 다른 매력이 느껴지네요! 이런덜 전문용어로 합식이라고 하나요? (아직 식린이라 잘 모름..) 아리뜰 입구에 놓인 칼라디움을 보니 얼루어를 2만원대 구매해서 처음 분촉을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더군요!
식물과 카페를 같이 하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이미 전국에 여럿 있더라구요! 창원 식물카페 보타미가 제가 간 첫 식물카페였는데 그때와 지금은 희귀식물에 대한 관심이 확연히 차이가 날 정도로 빠져있는 상황입니다^^ 보타미에서는 희귀식물을 즐겁게, 편하게 즐길 수 없었는데 아리뜰에서는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식물구경하고 왔어요!
< 식물/홈가드닝 관련 리뷰 보기 >
아직 식린이라 관심은 많지만 비슷하게 생긴 아이들은 아직 구별하지 못하겠더라구요. 글로리어섬인지 플로우마니인지 사진을 보는 중에도 이름이 궁금해 미칠지경이네요.. 특히나 소디로이와 브랜티아넘은 아직도 구분을 잘 못하겠어요! 대품이 되면 마제스틱도 비슷해지는 것 같고,, 구분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입이 쩍 벌어져요..
아리뜰이 정말 좋았던 건 카페 중앙에 이렇게 온실처럼 꾸며넣고 식물을 360도 어디서든 볼 수 있게 인테리어 해놓으신 점이에요! "식물의 종류가 이렇게나 많구나"를 한번 더 느끼게 해준 곳ㅠㅠ 이 식물들을 다 사려면 얼마나 열심히 일해야 하는지도 함께 깨달았네요..
몬스테라 알보도 직접 봤어요! 보타니에서는 온실안에 있어서 자세히 볼 수 없어 아쉬웠는데 이렇게 실물영접을 하니 정말 갖고싶은 마음이 한가득.. 중고나라, 당근마켓, 식물카페 등 알보 사진은 여럿봐왔지만 이렇게 대품 사이즈의 알보를 보니 어찌나 멋스럽던지,, (아리뜰 갔다온 후 몇일간 알보앓이를 했다능..)
아리뜰 온실을 정면에서 찍어봤어요! 정말 능력만 된다면 집에 이런 공간 만들어 주고 싶네요.. 식물에 빠지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생각하고 이루고싶른 로망이 아닐까요ㅠㅠ 우리집에 이런 온실이 있다면 커피 한잔하면서 식멍하기 딱일 것 같은데ㅠㅠㅠ
아리뜰에는 정말 왠만한 희귀식물은 다 있는 것 같았어요.. 꼭 한번 실물로 보고싶었던 아단소니, 에피프레넘 피나텀, 알보, 무늬토란, 무늬프라이덱, 플로리다 뷰티 등 다양한 바리에가타 식물들돠 위시 식물들이 가득ㅠㅠ 손으로 만질 순 없지만 직접 눈 앞에서 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고양이 아리, 마지막으로 커피와 함께 식멍할 수 있다는 점! 이 3박자가 너무 잘 어우러진 식물카페였어요^^ 너무 멀어 자주갈 순 없지만 또 한번 시간내어 가보고픈 식물카페입니당!
'여행 :::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탄천휴게소 추천 간식 <공주 알밤빵> (0) | 2021.09.06 |
---|---|
강원도 정선 파크로쉬 4박 5일(+뒤늦은 신혼여행 후기) (0) | 2021.09.03 |
부산 근교 가볼만한 곳 <진해 보타닉뮤지엄> (0) | 2021.08.12 |
창원 가볼만한 곳, 조용하게 걷기 좋은 <창원의 집> (0) | 2021.07.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