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중앙시장 만석닭강정, 내돈내산 솔직후기!

속초여행 때 친구의 추천으로 알게 된 만석닭강정! 결혼 전 친한친구와 강원도 여행을 다녀왔는데, 강원도에서 먹었던 음식들이 전부다 성공적이었어요! 평소 시장투어하는걸 좋아하는데, 그 중 속초 중앙시장이 규모도 크고 볼거리가 많았어요. 시장에서 젓갈도 사고 ㅋㅋ 숙소에서 먹을 만석닭강정도 포장했었는데 그 맛을 잊을 수 없다며.. 이번에 대구현대백화점에 갔다가 팝업으로 만석닭강정이 판매하길래 주문했습니다! 속초까지 안가도 먹을 수 있다며 열심히 줄을 섰지요ㅋㅋㅋ

 

 

처음 먹어본 곳은 속초 중앙시장에 있는 만석닭강정 본점이었는데요. 대구 현대백화점 식품관에 팝업스토어로 진행하고 있어서 (2021년 기준) 오늘 저녁 메뉴는 요거다! 하고 줄을 섰어요.  닭강정은 부산역에서 많이 먹었었는데! 처음엔 몰랐지만 닭강정도 진짜 맛없는데는 퍽퍽하고 짜고 맛이 없었음.

 

 

맛은 크게 2가지가 있어요. 보통맛과 매운맛! 저랑 신랑은 엽떡 2단계도 얼굴터지면서 먹었기에 보통맛으로 주문했구요. 치킨은 무조건 뼈로 먹는데 닭강정은 순살이 진리인 것 같더라구요. 닭은 국내산이고 금액은 조금씩 차이가 있어요. 

(보통맛 뼈닭 18.0 / 보통맛 순살 19.0 / 매운맛 뼈닭 19.0 / 매운맛 순살 20.0 ) 

 

 

오늘 저녁 해결했다며 룰루랄라 차에 실었는데, 냄새가 심하긴 하더라구요. 본점에서 먹은 것과 팝업에서 구매한 맛의 차이는.. 글쎼요 전 별 차이는 없었지만 아무래도 구매한 곳의 분위기 떄문인지 괜히 본점이 더 맛있는 것 같기도 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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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1-2시간 이동해서 눅눅해지지않을까 걱정했는데 (개인적으로) 닭강정은 식은 후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닭강정을 받은 후에는 포장 위 뚜껑을 열어줘야 하고 김이 서리면 눅눅해질 수 있다고해요! 저는 식은 닭강정이 맛있던데, 신랑은 따뜻하게 먹고싶어하더라구. (생각지도 못한 ㅋㅋㅋ ) 

 

 

양이 많아서 반씩 나눠서 한번은 차갑게, 한번은 데워서 따뜻하게 먹기로 했는데요. 전 그래도 닭강정은 차갑게 먹는게 좋은 것 같아요. 역시 만석닭강정은 다르긴 하네요. 왜 줄서서 사는지 인기가 많은지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또 언제 속초여행을 갈 수 있을지 ㅠㅠ 강원도는 맘먹고 가야한다는!! 

 

 

집에 맥주가 없어서 하이볼과 함께 호로록 ^^겉 양념이 바삭해서 치킨과는 다르게 맛있었어요. 위에 아몬드도 한몫한듯~ 속초여행하시는 분들은 중앙시장 들러서 꼭 포장해서 드셔보세요. (+맥주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