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마사지 지름신 요정이었댜.. 작년에는 양가부모님께 어깨 마사지를 선물드리고, 올해는 혈액순환에 좋은 족욕기를 선물드렸어요. 선물드리고 나니 뭔가 저도 집에서 간편하게 마사지를 받고싶더라구요. 마음같아선 바디프렌드를 사고싶었지만.... 위워크 다닐 때 바디프렌드 진짜 신세계였는데 ㅠㅠ 무튼 꿈은 접구.. 초경량 초미니 마사지건을 알아봤어요. 근데 마사지건 종류가 정~~~~말 많아서 하나씩 리뷰를 보는 것도 일이더라구요. 그나마 긍정적인 리뷰가 많고 제가 가진 예산범위에서 가성비 좋은 마사지건을 찾아봤어요!
목디스크 때문에 어깨와 뒷몽통증이 심한 편인데 허리랑 발바닥에도 마사지하고 싶어 마사지건으로 구매했어요. 마사지건은 금액대가 생각보다 다양했는데 제스파, 코지마 등 유명브랜드 프리미엄 라인은 10만원 이상이었어요. 제가 원했던 조건은 3가지였는데요
1. 가볍다
2. 5만원 미만
3. 충전형
이름이 쪼끔 웃기지만.. 요 제품이 리뷰도 괜찮았고 기능도 다양했어요. 365라는 제품이름처럼 365g으로 정말 초경량이더라구요. 마사지헤드는 총 6가지가 있고 4단계 강도조절 가능합니다. 충전형이고 가격도 2만원대로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었어요. 제가 원하는 조건에 다 부합! (이름이 쪼끔 맘에 안들지만..)
<내돈내산 마사지건>
* 상품명 : 핫딜아저씨 365 초경량 마사지건
* 구매처 : 핫딜아저씨 네이버스토어
* 금액 : 23,900원 (배송비포함)
* 충전/사용시간 : 1시간 / 7시간
* 강약조절 : 4단계
* 안마방식 : 두드림, 지압, 문지름
* 교체용 헤드 : 6개
귀여운 가방(파우치)도 같이 있어서 여행가서 쓰기도 좋을 것 같아요. 휴대성도 좋고 무게도 365g이라 정말 가벼웠어요. 가방 크기는 제 손(여자기준)보다 조금 컸어요. 아래 사진 참고해주세요 :)
가방(파우치)를 열면 본체, 충전기, 교체용 헤드 6개가 있어요. 처음에는 헤드를 용도별로 다 사용해야지 했는데 마사지 하는 부분이 딱 정해져있다니 쓰는 것만 쓰더라구요. 그래도 헤드 종류가 다양해서 전신마사지를 할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제품사용법이에요! 전원버튼을 3초간 누르는게 on/off 기능이구요. 강도는 총 4단계까지 조절이 되는데 평소 자극적이고 안마 좋아하는 저한테도 3단계 부터는 죽을맛이더라구요 (ㅠ.ㅠ) 1-2단계가 적당하긴 했는데 다른 부위는 또 강도가 높아도 시원하더라구요. 단계를 4가지로 조절할 수 있는 점이 사용해보니 좋았어요. 충전은 usb선을 제공해주는데 휴대폰 충전기 헤드를 같이 사용할 수 있어요.
마사지헤드는 총 6가지에요! 생각했던 것보다 종류가 많네요. 원하는 부위에 따라 기능이 다른데요. 위 사진 기준 위에서부터 설명드릴게요.
1. 듀얼포크 : 굳은 근육용
2. 라운드볼 : 넓은 근육 부위에 사용
3.플랫 : 전신에 부드럽게 마사지 가능
4. 샤프 : 작은 근육(옆목 등)
5. 쿠션헤드 : 민감한 근육에 사용
6. 레그 : 종아리와 같은 다리 부분 마사지에 적합
사용하기 전 알콜스왑으로 본체 부분과 마사지헤드부분을 소독해줬어요. 집에 알코올 스왑이 많기도 했고, 피부에 닿는 부분이다 보니 그냥 쓰기가 참 찝찝하더라구요. 저는 주로 뒷목과 어깨에 사용할 꺼라 깨끗하게 닦아줬습니다. (혹시나 알러지나 두드러기가 날까봐!)
< 내돈내산 마사지/의료기기 >
가운데 버튼이 전원 버튼이고 위에 파란불이 강도조절 표시부분이에요. 1단계도 정말 쎄다보니 1,2단계만 사용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아래 usb는 충전하는건데 한번 충전으로 5시간 정도 사용해요! 사실 바디프렌즈가 최고지만.. 갠적으로 가성비를 생각하면 괜찮은 것 같아요.
그립감도 좋고 초경량이라 백팩에 넣어도 가벼워요. 딱 가격정도? 에요. 저는 마사지오일을 발라서 손이나 마사지툴로 지압을 하는게 더 시원했지만 발바닥이나 뒷목 등 손이 잘 안닿는 부분은 마사지건을 이용해서 두드리고 지압을 해주니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었어요 ^^ 매일매일 사용하지는 않지만 담에 언젠가.. 여행가게되면 캐리어에 꼭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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