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나서 살이 쭉쭉 찌고있습니다. 입고 있던 바지가 점점 작아지고 이제는 잠옷까지 꽉 끼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렇게 하다간 쥐도새도 모르게 100kg가 넘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운동을 해야겠다"라는 생각뿐.... 결국 부산 신세계프리미엄 아울렛을 간 김에 런닝화 하나를 구매해왔습니다.
보통 아울렛에서 신발을 살때면 일을 하면서 신을 수 있는 동시에 운동할때도 신을 수 있는 신발로 구매를 많이 해왔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운동을 위해 오리지널 런닝화를 구매했습니다. 사면서도 이게 맞는걸까? 몇번이고 고민하고 쇼핑백에 담았다가 내려놓았다를 반복,, 신중하게 구매한 런닝화입니다.
모델명은 X9000L3이며 사이즈는 265로 구매했습니다. 보통 260사이즈를 신으며 평상시에는 반업 또는 1업까지 해서 신는편입니다. 발을 꽉 쪼으는 편보다는 널널하게 신는걸 선호하는 편! 하지만 런닝화는 딱 맞게 신어야할 것 같아서 정사이즈에서 반업을 했습니다. 정사이즈를 하려니 너무 타이트해서 반업을 했는데 뜀박질을 해도 크게 부담없을 정도의 타이트함에 반업으로 결정했습니다.
가격은 제일 하단에 영수증에서도 보실 수 있지만, 원래 가격이 129,000원에서 추가 30% + 2개 이상 구매하면 추가로 20% 할인을 더 해줘서 신발은 총 72,200원에 구매했습니다. 조금 과장하자면 반값 비슷하게 구매했으니 창조경제가 따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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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하자면 아직 이 신발을 신고 제대로 런닝을 해보진 않았지만, 몇번 신어본 결과 평소 신던 신발들과는 달라서 인지 생각보다 불편한건 사실입니다. 일단 1업을 해서 신을때부터 발이 쏙 들어가는걸 선호하는 편인데 런닝화 특성상 그렇지 못해 신을때부터 구더주걱을 사용해야하고 없을땐 더 불편해지는 상황..
그래도 이 신발을 신고 2분(?)정도 뛰어본 기억은 있는데 일반 신발과는 확실히 뛰었을때 능력을 발휘하는 신발인건 분명합니다. 가볍고 뛰었을때 바닥에서 통통튀는 느낌이랄까요? 신발은 나이키보다 아디다스를 선호하는 편인데 아울렛가신다면 꼭 추가할인 이벤트 할때 득템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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