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루프탑/베이커리 카페 38.5 솔직후기!

오랜만에 부산! 오빠랑 자주가던 화훼단지를 엄마랑 같이 가려고 했지만 너무 멀어..(멀다멀어) 결국 영도를 갔습니다. 영도에 요즘 핫한 카페가 많다고 하던데, 그러고보니 몇 년 전에 '신기숲'에 가고 그 이후엔 영도카페는 안가본것 같네요. 열심히 서치하다가 괜찮은 카페 발견! 엄마랑 오빠랑 같이 가기에도 좋고, 또 아직까지는 실내에서 커피마시는게 조심스러운데 야외공간/루프탑이 있더라구요!  

 

 

<카페 38.5>

전화 : 051-403-0385

주소 :  부산 영도구 태종로 539

* 차량 이용 시 - 주차공간 확보되어 있습니다.

* 버스 이용 시 (도보 5분 이내) - 186번 버스 이용 / 동삼삼거리(정 류소번호04-194) 하차 (동삼삼거리 하차시 태종대 방향으로 5분 이내)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 Last order 21:30 

 

 

생각보다 카페 규모가 컸습니다. 기장이나 영도에 있는 카페는 뷰때문인지는 몰라도 항상 고층으로 이루어지거나 엄청 큰 규모인듯합니다. 카페38.5는 1층에서 4층까지 있는데,  3층과 4층은 노키즈존! 주말에 가서 그런가 사람이 많더라구요. 엄마를 모시고 간거라 루프탑으로 향했습니다! 층마다 컨셉이 조금씩 달랐는데 루프탑이 있는 4층은 도서관 컨셉이더라구요. 카페에 엘리베이터도 있고~

 

 

메뉴는 그냥 딱 베이커리카페다운 메뉴라곤 할까. 티 종류도 있고 디카페인 커피도 있어요. 아메리카노는 원두를 고를 수 있었는데 싱글 오리진은 산미가 강한 커피, 블렌딩은 바디감있고 고소한 향! 오빠는 아메리카노, 엄마는 말차밀크, 전 시즌메뉴인 딸기라떼를 주문했어요. 아무래도 가격이 착하다곤 볼 수 없..

 

 

베이커리는 종류가 다양했어요. 에그/과일 타르트 종류도 있고, 머핀이나 누네띠네도 있어서 구경하고 고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영도에 왔으니 뭔가 시그니처 디저트를 주문하고 싶어 '영도할매빵'을 음료와 함께 주문했어요. 영도할매빵은 선물세트로도 판매하던데 어떤맛일지 1도 감이 안와 낱개로 주문해봤습니다. 모양은 밋밋한데, 고구마와 크림치즈가 들어가 있다고 해서 신기ㅋ 그리고 엄마가 좋아하는 과일케이크도 같이 주문했습니다.

 

 

여긴 1층이었는데, 주차장 바로 뒷편에 있는데 사람들이 이미 많더라구요. 좌석도 편해보이고 우리가 간 날은 날씨도 엄청 평온했다는! 바람이 1도 불지 않았답니다. 처음엔 루프탑이 없는 줄 알았는데, 다행히 4층에도 루프탑이 있다고 해서 미리 자리부터 잡았습니다.

 

 

여긴 4층입니다.  1~3층 분위기랑 다른데, 4층은 천고가 높고 책이 아~주 많아요. 도서관 컨셉인듯 ㅋ 영도바다와 부산항대교가 보여서 뭔가 확 트인 느낌! 곳곳에 셀프바도 있어서 종이컵이랑 넵킨, 물도 먹을 수 있었어요. 

 

여긴 3층! 4층에서 내려다본 모습~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아서 저랑 오빠는 아이스로 주문했어요! 그리고 4층 루프탑 가는 문 입구에 담요가 있는데~ 이런 세심함도 좋다며 끄덕끄덕; 확실히 루프탑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다들 사진만 찍고 가시는 분들도 계셨고, 또 1~3층에도 곳곳이 야외공간이 있어서 굳이 4층까지 안올라오는 듯. 자리잡고 영도바다 뷰 보면서 경치 감상~ 바로 맞은편에 한국해양대학교도 보이고 왼쪽편에는 오륙도도 보였어요 ㅋㅋ 첨에 오륙도인줄 몰랐다가 오빠랑 내기하다가 지도보니 진짜 오륙도더라구요! 엄청 먼 곳이라 느꼈는데 이렇게나 가까웠다니....좀 충격이었습니다. 

 

 

각자 사진타임을 갖고~ 확실히 바다뷰에서 찍으니까 이쁘게 나오는 것 같구. 지금이 딸기 철이라 그런가 딸기라떼 진짜 맛있었어요. 커피는 개인적으로 그냥 쏘쏘; 사실 커피맛이 막 뛰어나다 이런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케이크도 괜찮았지만, 기대1도안한 영도할매빵이 너무 맛있어서 더 주문하고 싶었어요. 그치만 아쉽듯이 먹어야 맛있으니께 오늘은 1개로 만족해하며..

 

 

루프탑은 비오거나 추울때는 당연히 못오겠지만, 바다보면서 멍때리고 있으니 그 시간만으로도 힐링됐어요. 봄에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장점>

1. 주차장이 넓다

2. 뷰가 좋다.

3. 디저트가 맛있다(특히 영도할매빵)

 

<단점>

1. 사람이 많다.

2. 커피는 별로다

3. 가격이 비싸다.

 

 

카페 38.5는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문제도 없었어요. 흰여울길 갔다가 카페 38.5로 왔는데 코스도 딱 적당하고 좋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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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뷰가 좋은 카페 보기 >

 

해운대 달맞이길 라이프스타일편집샵, 비아인키노(feat. 라이프커피)

 

부산 남포동/중앙동 분위기 좋은 카페, 부산항이 보이는 노티스 카페!

 

산/계곡 뷰 좋은 카페, 밀양 단장면커피로스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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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코로나땜에 실내에서 커피마시는게 아직까지는 불편하다보니 루프탑 카페 위주로 찾았었는데, 그런 면에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보다 엄마가 오랜만에 카페에 오셔서 그런지 좋아하시더라구요 ^^ 부산항대교와 영도바다가 바로 보이니 뷰도 좋고, 저녁에는 야경도 참 예뻤어요. 부모님 모시고 와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