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에 와인사러 가기 전! 배고파서 근처 스시집 검색! 부산대는 진~~짜 오랜만에 왔는데 옛날에 갔던 맛집은 이미 없어진 것 같고 ㅠㅠ 또 코로나 때문에 안에서 먹기가.. 아직까지는 좀 무서워서 ㅠㅠ 차에서 먹기 편한 음식 중 하나인 스시를 먹기로 했어요! 원래 가기로했던 곳은 김밥집이었는데, 그곳은 4시에 마감이라 ㅠㅠ 구글맵과 블로그 검색 중 발견한 <소풍경>! 구서점이라고 하는거보니 지점이 다양하게 있나봐요. 남포동에도 소풍경이 있고 지점이 많이 있네요!
메뉴는 크게 김밥&스시(초밥)이 있습니다. 단품으로도 판매하고, 모둠세트와 일반 사이드 메뉴도 있습니다. 처음 온 곳이라 이것저것 다양하게 먹곳싶어 전 모둠세트로 주문했어요.
<소풍경 메뉴>
- 소풍경 모둠세트 (소풍경김밥 4pcs + 날치알 + 제육 + 참치 + 유부2pcs + 장국) 5,500원
- 롤 모둠세트 (구운생연어롤 3pcs + 소고기롤 3pcs + 치즈볼 2pcs + 유뷰 1pcs + 장국) 6,500원
- 새우 모둠세트 (초새우 4pcs + 생새우 4pcs + 장국 ) 7,000원
- 고기 모둠세트 (소고기 4pcs + 삼겹살 4pcs + 장국) 7,500원
작년에 진짜 재밌게봤던 <한번다녀왔습니다>.. 주말마다 맨날 챙겨봤었는데요. 극중 천호진씨 동생이자 동백이 어머니.. 또 기생충에 나오셨던 배우 이정은님 김밥집이 요기 소풍경이었나봐요. 뭔가 반갑.. 가게에 들어가서 셀프계산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뒤늦게 확인해 그냥 직원분께 바로 결제했습니다. 여긴 주문이 들어가면 바로 조리하는 형식이라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라는 안내문구가 있더라구요. 오빠는 차에 대기하고 있고 저는 주문하고 대기석에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전 오이를싫어하는데.. 늘 김밥에 있는 오이 ㅠㅠ 소풍경 김밥은 오이나 당근이 없고, 들어가는 베이스가 다 야채위주에요. 적채, 치커리, 양배추, 양상추! 그래서 씹을 때 마다 아삭아삭하고 더 맛있었어요^^ 저희는 <롤 모둠세트>와 <고기 모둠세트> 이렇게 2개를 주문했어요! 사실 메뉴판을 봐서 알겠지만 가성비갑입니다(짝짝짝) 모둠세트도 저 가격이면 저렴해서 맛이 없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와..너무 맛있었어요. 기다린 보람있드아..
먼저 롤 모둠세트에요! 간장이랑 와사비가 따로 주긴했는데, 차 안에서 먹을꺼라 간장을 부으면 흘릴까봐 ㅠㅠ 근데 롤이 생각보다 다 양념이 되어있어서 간장 없이 먹어도 간이 딱 좋더라구요. 그리고 아래는 고기모둠세트에요! 삼겹살 냄새에 홀려서 포장지를 열자마자 바로 먹었네요. 진짜 맛있었어요. 요런 스시(초밥)은 간만에 먹었는데 역시 고기반찬 고기메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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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롤이에요! 롤에도 고기가 있었어요. 다른 것보다 연어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연어 맛없는 곳은 진짜 비리고 푸석한데, 여기는 전체적으로 다 싱싱하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롤 안에 있는 재료도 보통은 오이를 넣는데 여긴 게맛살도 있고 다양했음ㅋㅋ (오이 진짜싫어함)
아직까지는 식당에서 맘편하게 못먹어서 ㅠㅠ 이렇게 포장해서 먹거나 차에서 먹는데요. 보통 포장해서 먹으면 좀 맛없...는데 여긴 괜찮네요!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그냥 배채우기로 먹었는데 또 생각날정도로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부산대 가면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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