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핫플레이스, 힙한 오리고기 맛집 <뚝도농원>

다녀온지 벌써 한 달이 지난 서울! 성수동은 예전에 와인 사러 갔다가 진-짜 오랜만에 재방문했어요. 성수동에 가보고 싶었던 편집샵이랑 에스프레소바가 있었는데 정작 식당은 못알아와서.. 열심히 구글맵과 블로그 리뷰를 찾아보는데 언니가 회사동료들가 가봤다고 추천해준 뚝또농원! 뚝도농원 뭐지,, 고기파는 곳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요즘 성수동 핫플레이스이자 떠오르는 힙한 맛집이라고 하더라구요.

 

 

<뚝도농원>

* 문의 : 02-499-3330

* 주소 :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82 1층 ( 성수역 4번 출구에서 도보 따라 직진 )

* 영업시간 : 12:00 ~ 23:00 (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

* 주차 : 인근 공영주차장 및 유료주차장 이용

 

 

예약은 3인 이상 인원부터 전화 문의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고 그 외의 경우는 방문하시는 순서대로 먹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테이블링으로 원격 줄서기가 가능해요! 테이블링으로 예약하고 기다리면 카톡으로 문자가 오고 실시간으로 대기인원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이 날 날씨가 넘더워서 성수역 안에서 컵 떡볶이 사서 한량하게 의자에서 앉아서 먹으면서 기다림 ㅋㅋㅋㅋ

 

 

거의 카톡이 온 이후 1시간 30분 정도는 기다린 듯 한데 가게 앞에서 무작정 기다린게 아니라 생각보다 기다리는게 지루하지는 않았어요. 전체적으로 가게 분위기가 재즈바처럼 어두웠는데 사람은 정~말 많더라고요. 얼핏 듣기론 몽탄 사장님이 차린 오리고기집이라고! 아직도 몽탄 고기는 잊을 수가 없..었는데 오리고기집까지 차렸다고 하니 기대만땅 ㅋㅋㅋ

 

 

뚝도농원은 오리고기집으로! 메뉴는 통오리 한마리, 가마솥 오리탕 이렇게 2개가 있고 그 외에 오리 로스구이, 주물럭, 순두부찌개, 냉국수 등이 있습니다. 저희는 시그니처 메뉴인 통오리 한마디(800g)을 주문했고, 3명이서 먹기 적당했다는 경험자 언니의 말을 듣고 ㅋㅋ 주문했답니다. 통오리 한마리는 오리 한마리의 모든 부위를 맛볼 수 있는 메뉴로 등살, 다리살, 가슴살, 부속3종, 야채모둠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우리는 소맥, 언니는 하이볼 시키고~ 복분자주 궁금했지만 날씨가 더워서 시원하게 벌컥벌컥 소맥을 마시고 싶었습니다! ㅎㅎ 생맥주는 산토리 프리미엄이 있고 글라스 와인, 화요도 있네요.

 

 

기본 밑반찬이 참 맛있었어요! 특히 저 배추는 너무 맛있어서 3-4번은 리필한 것 같아요. 양념은 총 3가지가 있었는데 3개 다 매력적인 맛이라 골라먹는 재미도 있었음! 직원분이 통오리 한마리를 가져다주시면 사진찍을 타이밍을 주시는데 ㅋㅋㅋ 뭔가 그 과정이 좀 웃겼어요!

 

 

부위별로 먹을 수 있다니 넘 신기! 평상시 먹었던건 가슴살이었는데 가슴살 말고 다리살, 등살, 염통 등 모든 부위를 먹을 수 있어서 설렘반 걱정반 (닭 염통도 먹는데 괜히 좀 긴장) 그리고 똑도농원은 조명이 어두워서 음식사진이 진짜 맛있게 잘 찍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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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수동 가볼만한 곳 >

 

성수동 LCDC 복합문화공간, acoc(아코크) 가방 구매!

서울숲/성수 빵집, 타르트 앙금빵 맛집 <키베이커리>

성수동 서울숲 카페, 배용준/욘사마가 운영하는 카페 센터커피

서울 성수동 숙소(호텔) 추천, 뚝섬/서울숲과 가까운 호텔아띠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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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는 호박, 토마토, 가지, 애호박, 고추, 양파등이 나오는데 가지빼고 야무지개 고기랑 싸먹었어요. 오리고기와 함께 술빵이 나오는데 술빵은 무한리필이 가능합니다! 근데 너무 적게 주셔서 ㅠㅠ 한 5-6번은 무한리필을 한 것 같아요. 오리고기랑 술빵이 정말 잘 어울리더라구요. 술빵이랑 알배추는 계속 리필해서 질리도록 먹었습니다^^ ㅋㅋ

 

개인적으로 젤 맛있었던 가슴살

저는 다양한 부위중 가슴살이 젤 맛있었어요! 닭도 가슴살 좋아하는데 뭔가 퍽퍽한 맛이 맛있더라구요. 남편은 역시 치킨도 닭다리만 뜯더니 오리고기도 다리살이 최애부위라고 했음. 3명이서 먹기에 양이 좀 모자라지 않을까 했는데 오히려 양이 많게 느껴졌고 곁들어 먹는 술빵이나 야채, 알배추를 같이 먹다보니 배가 빨리 불렀어요 ㅠㅠ

 

 

그냥 오리고기만 먹었다면 좀 느끼하고 속이 니글거렸을 것 같은데 야채와 술빵이 한몫한듯! 코로나 이후 뭔가 오랜만에 힙한 곳에서 젊은이들과 함께 오리고기를 ㅋㅋㅋ 주말에는 웨이팅이 장난 아니라서 방문하시기 전 미리 전화로 예약이나 (3인 이상) 테이블링서비스 이용을 추천합니다! (* 참고로 따로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