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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놀면뭐해

울산 숙소/풀빌라, 발리 느낌의 독채 프라이빗 숙소 <노아풀빌라>

by 엉성부부 2022.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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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첫 풀빌라! 언니 퇴사+입사 기념으로 어디갈지 고민하다 결국 또 울산으로 모임 ㅠㅠ (미안하다) 노잼도시인 울산에 초대하는것도 민망하고.. 여하튼 울산하면 호텔이 2개가 있는데 바로 삼산동에 있는 <롯데호텔>과 방어진에 있는 <현대호텔>! 롯데호텔은 이미 2번이나 갔던지라 현고민 중에 갑자기 풀빌라에 꽂혀버려 ㅋㅋㅋㅋ 예약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매님!) 

 

 

일주일 전에 네이버로 예약을 했는데요. 보통 노아풀빌라는 늘 예약상태가 full..진짜 운 좋게 방 하나가 남아있어서 에약했어요. 저는 2월 말에 갔었고 아직까지는 날씨가 추워서 (바람때문에) 바베큐 예약은 못했습니다. 예약한 방은 102동 (1king) 이었는데 2인 기준 요금이라 현장에서 1인 요금을 추가결제 했어요. 호텔에 비하면 음~층 비싼 편이지만.. 막상 1박을 하고오니 역시 비싼게 최고라며 돈값한다며 수긍수긍

 

체크인시간에 맞춰 왔더니 주차장에 우리만 있네? ㅋㅋㅋㅋ

<노아풀빌라>

* 위치 : 울산 울주군 상북면 삽재2길 14-16

* 문의 : 052-264-3230

* 체크인/아웃 시간 : 입실 15:00 /퇴실 11:00

* 객실정보 : 102동 1king

* 요금 : 440,000원 (비수기/평일 2인기준), 1인 추가시 50,000원 현장결제

* 구조&넓이 : 화장실1 + 침대룸1(퀸2,소파1) 20평, 스파시설 보유, 바베큐가능, * 구비시설 : tv, 침대, 식탁, 에어컨, 냉장고, 드라이기, 취사도구, 밥솥, 전자레인지, 핫플레이트, 욕실용품(어매니티)등 

 

 

주차하고 노아풀빌라 입구로 딱 들어서는데 진짜 발리 온 느낌 ㅠㅠ 규모가 진짜 컸고 방도 꽤나 다양했는데 독채이다보니 분리된 느낌 ^^입구에 프론트데스크가 있는데 여기서 인원추가 현장결제하고 숙소 정보를 들었어요~ 그리고 짐은 체크인하고 따로 객실까지 같이 옮겨주십니다 :) 

 

강렬한 자매님 옷..

102동은 입구쪽에 있어요! 짐이 생각보다 안많을 줄 알았는디.. 오큘러스랑 소고기를 챙겨오다보니 쿨러를 챙겨갔어요. 짐이 꽤 있지만 고기는 배로 채우면 끝이니ㅋㅋ  102동으로 안내를 받았고 웰컴티로 전광수커피? 아메리카노를 받았어요. 서면 롯백에서 봤던 전광수커피..커피 피가 맛있었는지 기억이 안남(숙소 구경하느라 커피따위 ㅋㅋㅋㅋㅋ)

 

쿠션봐..발리같아 ㅠㅠ
진짜 아늑하다
통유리

호텔에서만 숙박하다가 풀빌라는 처음왔는데 진짜 넘 좋았어요. 통유리라 탁 트여있고 부잣집 놀러온 느낌;; 크게 4구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 소파랑 침대가 있는 곳(바로 옆에 부엌 이어져있음), 메인 침대가 있는 곳, 스파할 수 있는 곳, 작은스파(바로옆에 욕실 이어져있음)가 있어요. 세면대도 2개씩 있어서 손씻거나 양치할 때 개이득! 

 

어매니티

 

칫솔치약은 따로 챙겨왔고, 샴푸린스와 바디워시 비누는 제공됩니다. 노아풀빌라 어매니티는 MOLTON BROWN(몰튼브라운)! 아직도 몰튼브라운 바디워시 향은 계속 생각나네요 히힛! 방 구경 실컷하고 미리 물을 받아놨어요! 오랜만에 반팔티도 챙겨오고~  거의 3시간 물놀이했던 것 같아요. 오랜만에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니 찐행복 ㅠㅠ 목욕탕 안간 지 가만보자.. 몇년지났지,,,

 

 

물 받을 동안 오큘러스로 복싱하고~ 셋다 땀 뻘뻘 흘린 상태에서 바로 샤워하고 탕에 들어가서 몸을 지졌습니다;;ㅋㅋㅋ 사진도 찍고 살짝 문도 열어 차가운 공기도 스읍 마시고요. 몸은 따뜻한데 머리가 차가운게 참 좋더라구요 (=두한족열 짱!) 땀 뻘뻘흘리고 다시 샤워 후 바로 고기를 먹었습니다. 설로인에서 미리 주문한 고기와 마켓컬리표 버섯+야채들~ 명절 때 언니 회사선물로 설로인 고기를 처음먹어봤는데 설로인 짱입니다 여러분!! 

 

설로인표 소고기

 

와인과 소고기 먹고 히노끼탕에서 또 족욕~ 족욕이 이렇게 좋은 줄 처음알았어요. 혈액순환도 싸악 되고 배도부르고 잠도 솔솔 ㅋㅋㅋ 전 히노끼탕이 넘 좋더라구요. 다음날 아침에 또 했답니다. 풀빌라에서 하루를 꽉꽉 가득채워 보낸 것 같아서 행복했어요. 엄마가 좋아하는 모습보니까 괜히 뭉클~

 

 

행복했던 1박2일! 발리에 가본 적은 없지만 잠시나마 발리에서 힐링하고 간 느낌이었어요. 예전에는 브런치? 아침을 제공하는게 있었다던데 코로나때문인지 조식제공은 없구요! 풀빌라는 처음이었는데 이제 이러다가 풀빌라만 찾아다니겠어요. (텅장인디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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