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가 끝나고 출근을 위해 급하게 코로나 임시 선별 진료소를 갔어요. 4-5시쯤 갔는데 부산역에 있는 선별 진료소에 사람이 대략 100~200명.. 평일에는 한산했던 곳인데 연휴 마지막 날이다보니 대기인원이 너무 많더라구요. 기다리려고 했지만 이미 접수 마감에 ㅠ.ㅠ 또 연휴 마지막 날이라 근처 병원 접수도 마감이라 결국 연휴에 영업하는 약국에 일일이 다 전화를 돌렸어요!
딱 한 곳에서 코로나 진단검사 키트가 판매하고 있어서 바로 약국으로 달려갔어요. 연휴에 약국 문을 여는 곳이 잘없었는데, 키트까지 판매한다고해서 넘나 다행~ 약사님께 전화로 킵해달라고 부탁하고 택시타고 갔습니다! 간 김에 오랜만에 보수동 나들이도 하고~ 미리 쿠팡에서 좀 살껄 그랬나봐요. 무튼 운좋게 약국에서 키트를 구매하고 집에와서 바로 검사해봤습니다. 직접 키트를 구매 해서 검사하는 건 처음이네요><
<코로나 자가진단 검사 키트>
* 상품명 : SD 바이오센서 코로나 19 항원 자가 검사
* 금액 : 18,000원
* 개입 : 2개입(1세트)
* 15분 결과 판독
구성품은 크게 <검사용디바이스>, <용액통&노즐캡>, <멸균면봉>이 있습니다. 한 세트에 2개들어있어서 여유분으로 두기에도 좋을 듯 합니다. 검사용 디바이스는 위 사진 흰색 비닐에 있는 거에요~ 결과창이 있고 15분 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이 은색 비닐에는 용액통과 노즐 캡이있습니다. 면봉은 1개인데, 이 1개로 왼쪽코와 오른쪽 코를 문지르는 거! 처음엔 면봉1개를 좌우 각각에 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역시 설명서는 꼭 확인하기! 그럼 사용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검사 전 손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2. 검사용 구성품을 확인합니다.
3. 검사용 다바이스 뒷면에(흰 비닐) 유효기간을 확인하고, 파우치를 뜯어 디바이스와 방습제릐 색상표지를 확인합니다.
4. 은색 비닐을 뜯어 용액통과 노즐컵 봉투를 뜯고, 용액통의 뚜껑을 벗깁니다.
5. 패키지(종이박스)의 동그란 부분에 용액통을 꽂아주세요.
6. 멸균개봉을 개봉하여 꺼냅니다(면봉 머리부분에 손이 닿지않도록 주의해주세요)
7. 면봉을 양쪽 콧구멍의 약 1.5cm 까지 넣고 10회 이상 문질러줍니다(오른쪽 콧구멍 10회, 왼쪽 콧구멍 10회)
8. 콧 속에서 꺼낸 면봉을 용액통에 넣고 10회 이상 저어주고 난 후 면봉을 쥐어 짜내며 용액통에서 꺼냅니다.
9. 노즐캡을 눌러 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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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디바이스의 검체점적부위에 4방울을 떨어뜨립니다. (모두 짜지마십시오!)
11. 15분 후 결과를 판독합니다.
15분 후 판독하고 30분 이상 판독하시면 안됩니다! 타이머 맞춰놓고 15분 지나 판독을 했는데 다행히 음성이었어요 ㅠㅠ 한 줄은 항원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혹여나 코로나19관련 증상이 있거나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경우 PCR검사를 받는게 좋다고 해요!
폐기는 동봉되어 있는 지퍼팩에 놓고 반드시 종량제 봉투에 폐기해야합니다! 만약 양성으로 나왔다면 걱리의료폐기물에 버려야 한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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