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때 부터 사용하던 필립스 전기포트를 드디어 버리고 새로운 전기포트를 구매했어요. 처음엔 디자인만 보고 "발뮤다 전기포트"를 구매하려고 했지만, 이전 필립스 전기포트를 쓰면서 세척하는게 넘나 힘들더라구요. 발뮤다는 예쁘지만 세척하다가 지칠 것 같아서 ㅋㅋ 디자인보다 실용성에 집중해서 비교하고 구매했어요. 요즘 커피도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으로 먹다보니 핸드드립으로 먹을 일이 드물고, 겨울에 보리라나 쑥차먹을 때 사용하다보니 이왕이면 1) 보온 기능이 있고 / 2) 올 스테인리스 / 3) 대용량 요 3가지 기능에만 집중했어요.
<내돈내산 전기포트>
* 상품명 : 샤오미 미포트 (Mi 전기포트 Pro)
* 구매처 : 인터파크
* 금액 : 약 40,000 ~ 50,000원
* 용량 : 1.5L
* 제품 사이즈 : 204 x 145 x 235 mm
저는 상품을 구매할 때 네이버에 검색 후 최저가로 구매하는 편이에요. but.. 샤오미 미 포트는 중국제품이다보니 터무니 없는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곳을 거르길 추천드려요. 배송비가 더 비싸거나, 아답터가 달라 돼지코를 달아야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샤오미 코리아 정품이나 공식 판매점에서 구매하시길!
샤오미다운 심플한 디자인! 1.5L라 엄청 클 줄 알았는데 이전에 쓰던 전기포트 보다 약간 큰 정도? 디자인은 발뮤다에 비해 투박할지는 몰라도 이 가격에 심플하고 올 스테인리스는 찾기 힘든 것 같아요~ 사용전 설명서를 꼼꼼하게 읽어봤어요. 확실히 이전에 쓰던 전기포트와는 다르더라구요. 실시간 온도 표시 기능이 있어 온도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원하는 물의 온도를 유지(보온)할 수 있어요!
뚜껑을 살짝 누르면 반자동으로 열리는 데 정말 온 스테인리스였어요! 입구가 크다보니 작은 솔 없이 수세미로 닦아도 충분히 세척가능할 듯! 주둥이가 작으면 작은 솔로 세척하는데 이게 꽤나 힘들더라구요 ㅠ.ㅠ
가열 후 자동 보온은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지 않아요. 예를 들어 물을 넉넉하게 가열하고 남은 물을 따뜻 하게 보온하려면 보온 버튼을 따로 눌러줘야 합니다! 근데 샤오미 미포트 전용 어플을 설치하면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음! 왜냐? 온도를 설정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아기 키우시는 분들 분유포트로도 많이 구매하시는 듯! 물 온도를 설정할 수 있어서 이 점이 저에겐 신세계였어요~ ㅋㅋ
사용 전 연마제 제거를 위해 기름으로 닦아줬어요. 원래는 식초와 베이킹소다로 세척했었는데, 그렇게해도 100% 세척한 느낌이 안들어 키친타올에 소량의 식용유를 묻혀서 스윽 닦아줬어요. 이건 꼭 필수는 아니지만.. 아마 아래 사진을 보시면 기름으로 닦아보고싶으실꺼에요ㅋ
요 검은 떼 보이시나요! 설마했지만 이 떼를 보고 키친타올로 2-3번 반복해줬어요. 그러고도 찜찜해 집에 있는 구연산과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팔팔 끓는 물에 넣어서 소독도 해주고요~ 예전엔 이런 과정없이 그냥 막 사용했는데 (반성의 타임)이젠 귀찮아도 꼭 꼭 세척+소독하기!!
물을 넣고 가열 버튼을 누르면 빨갛게 불이 올라오면서 위에 온도가 나와요. 실시간으로 온도 체크를 할 수 있는데, 이 숫자가 점점 올라갑니다. 이 수치는 모바일 어플로도 볼 수 있어요. 실시간으로 온도확인 + 온도설정이 가능해서 미리 모바일과 블루투스로 연동해서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리고싶어요! (넘나 편리함)
< 내돈내산 샤오미 추천제품 및 기타가전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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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가 100이되면 "삐빅" 하고 알림음이 뜹니다~ 그리고 혹시나 기기와 미포트를 연동하고 싶으신 분은 방법 알려드릴게요!
1. 앱스토어/구글스토어에서 <Mi Home> 어플을 다운로드 합니다.
2. 우측 상단에 기기추가 버튼을 누릅니다. (모바일에서 블루투스 미리 켜주세요)
3. 미포트(전기포트)의 가열버튼을 3초동알 길게 눌러주세요.
4. 원하는 온도, 보온온도, 기간(시간)을 선택해주세요.
보온은 80도로 설정했어요. 주로 차를 먹기 때문에 90은 너무 뜨겁더라구요. 보온 시간도 따로 설정할 수 있어서 저는 보통 3~4시간 해놔요~ 올 스테인리스라 세척도 편했는데 스마트하게 모바일로 온도설정을 할 수 있어서 편리하네요. 샤오미 제품은 토뉴(쓰레기통) 이후 처음인데 가성비갑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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