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덴드론 베멜하 6개월 순화과정

종자법이 강화되기 전, 작년 7월 잎 1장 있는 필로덴드론 베멜하를 저렴하게 분양받았습니다. 지금은 가격이 더 내렸지만 그 당시 잎 한장 3만원으로 나름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하고 첫 삽수 순화에 도전했어요

21년 8월 17일

21년 7월 21일

21년 7월 21일

희귀식물에 빠지게되면서 뿌리가 건강한 묘 혹은 조금 저렴하게 구매하기위해 작은 유묘를 분양받곤 했었습니다. 그러다 처음으로 삽수를 분양받아 "순화"라는걸 처음 도전해보게 되었어요

역시 식초보에게 그리 쉽지 않았던 <숙제>.. 그나마 있던 삽수 잎마저 하엽지고 이제는 몽둥이(마디)만 남게되었습니다. 이게 대략 삽수 잎 분양받고 한달정도 지나서였어요. 그나마 마디에 공중뿌리가 좀 살아있어 물꽂이로 생명을 연장시켜줬습니다..

 

< 식초부부 유튜브 영상  보기 >

21년 9월 4일

뿌리만 잠기게하고 적당한 크기의 유리병에 물꼬를 진행했어요. 이때가 8월 6일, 그리고 11일 후 8월 17일 마디에서 눈이 트였습니다. 원래 눈자리가 있긴했지만 이전까지 아무런 반응 없더니 이젠 눈자리가 조금씩 올라오는게 눈으로 보이더라구요! (메네델 효과인가..?)

그렇게 한달 정도 물꼬를 해주고 알식카페에서 유명한 티티배합으로 옮겨줬습니다. 이후 사진으로 남기진 못했지만 티티배합으로 옮기고 2달 후에 뽑아보니 뿌리가 정말 실하게 자랐더라구요

21년 12월 17일

그 이후 배수 좋은 당당배합에 식재하고 현재 온실에서 케어하고있습니다. 위 사진 2개가 12월17일 마지막 사진이 현재 사진입니다^^ 삽수 순화 중 뿌리와 새순받는 과정이 오래걸렸지만 그 이후는 탄력을 받아서 계속해서 새순을 내어주고 있습니다

22년 1월 26일

22년 1월 26일

이렇게 키워 언제 대품가지? 생각했는데 그래도 잘 크고 있어 다행입니다^^ 공중뿌리도 생겨서 번식까지 가능해졌는데 아직은 유묘로 분류될 정도로 작은아이라 좀 더 키워서 번식도전해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