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대아울렛 득템, 노스페이스 여성 패딩(+노벨티 로프티 다운 자켓)

밑지방에 살다보면.. 늘 가는 아울렛은 롯데아울렛 뿐이에요. 가끔 신세계아울렛도 가지만 뭔가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는 대부분 현대아울렛에 많이 입점되어있더라구요. 그나마(?) 부산/울산 기준으로 가까운 곳이 대전에 있는 현대아울렛이었는데 생일을 맞이해서 남편과 대전에 있는 현대아울렛을 갔어요! 차로 이동하다보니 조~끔 피곤했지만, 나로썬 운전연습도 할 수 있었고 휴게소음식을 먹는 묘미가 있어!! 즐거웠어요^^

 

 

작년에 백화점에 코트만 2벌을 구매하고.. 정작 올해는 그 코트를 입어보지도 못했습니다. 겨울엔 패딩이 짱인 듯 하네요! 예전에 홈쇼핑에서 샀던 롱패딩은 남편왈 "제발 그 패딩 버리자"라는 말을 듣고.. 차마 버리진 못하고 당근에 팔았습니다 ㅋㅋㅋ 백화점에가서 여러 매장도 가봤지만 마음에 쏙 드는 패딩이 없었어요. 파타고니아, 아크테릭스, 나이키 등 매장에 다 가봤지만 뭔가 마음에 들면 사이즈가 없고.. 또 디자인은 마음에 드는데 색이 별로고.. ㅠㅠ 

 

 

현대아울렛까지 왔으니 뭐라도 사간다라는 마음으로 파타고니아, 아디다스, beaker 등 매장을 다 돌아다녔어요. 그러다가 정말 1도 생각 없었는데 제가 가본 노스페이스 매장 중 제일 크길래 남편따라 들어갔는데 여기서 제맘에 쏙든 패딩을 발견했어요 ㅠㅠ 주로 나갈일이 요가할때 말고는 없는데.. 요가할 때 자전거를 타고가다보니 롱패딩은 좀 불편할 것 같더라구요. 기장도 맘에 들고 무엇보다 진짜 가벼웠어요.

 

 

<내돈내산 패딩>

* 상품명 : 노스페이스 노벨티 로프티 다운 자켓 (NJ1DM76A)

* 구매처 :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노스페이스 매장

* 금액 : 약 24만원

* 사이즈 : s(90)

 

 

처음엔 너무 화려한게 아닐까.. 뭔가 쇼미더머니스럽기도하고 염따스럽기도 했지만 입는 순간 내 생애 이렇게 가벼운 패딩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롱패딩도 아닌 이 길이감이 참 좋았어요. 운전할 때도 편하고~ 

 

 

남녀공용이라 평소 55에서 55반 입는 저한테는 스몰(90)이 맞았어요. 안에 두꺼운 후드티를 입고갔는데도 m은 뭔가 어정쩡하니 이상하더라구요.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머니 부분에 지퍼가 없어서 (똑닥이 버튼있음) 카드나 에어팟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점..! 근데 다행히 안주머니에 지퍼가 있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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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직원분이 말씀해주셨는데 요 무늬가 옷마다 다다르다고 해요. 결론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다는 옷 ㅋㅋㅋ (합리화쩐다) 그리고 혹~~시나 옷이 찢어지거나 구멍이 났을 때 이를 덧댈 수 있는 여분 천이 제공되는데요. 직원분 피셜 다들 이걸 버린다고 말씀주셔서.. 저는 바로 옷장에 보관해뒀습니다! 다들 저 지퍼백 버리지마세요!!

 

이건 버리시면 안됩니다!

 

여태까지 어깨아프고 두꺼운 패딩을 입은 내자신 대단해.. 노스페이스 노벨티 로프티 다운 자켓은 진짜 가볍고 따뜻해요! 그리고 무신사, 롯대백화점, 노스페이스 공식몰 등에서도 판매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저처럼 55에서 55반 입으시는 분들은 꼭 스몰하세요! 입어보고 구매해서 다행인 것 같아요. 노스페이스는 늘 우리 엄마아빠 옷선물로만 드렸는데 내가 입다니...ㅋㅋㅋㅋ 젊은 친구들이 많이 입는 브랜드인데도 뭔가 낯설다..그치만 아웃도어브랜드인만큼 기능성은 최고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