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내려가는 바지 지퍼, 셀프 수선하는 법!

오랜만에 청바지를 구매했는데, 아니 이게 뭐람? 늘 입던 사이즈로 구매 했는데 살이쪄서 그런가..? 교환비 5,000원 내고 한 사이즈 업해서 바지를 교환했습니다! 다행히 교환한 바지는 사이즈가 잘 맞아서 막 입으려고 하는데...바지 지퍼가 계속 내려가는거에요!! 세탁소에 가면 보통 바지 지퍼 수선비가 5,000원~10,000원 나온다고 하길래 급하게 셀프로 수선하는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유투브, 블로그와 카페, 각종 커뮤니티를 찾았음에도.. 딱 이거다 하는 해답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소개할 포스팅은 저처럼 바지 지퍼가 내려가시는 분들도 셀프수선 가능한 꿀팁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보통의 바지지퍼는 YKK인데.. 제가 산 청바지는 브랜드 지퍼였어요. 아마 지퍼가 YKK였어도 고치는데 좀 수월했을지도..  바지를 수선하려면 또 지퍼를 YKK로 바꾼 후 고정하는 작업을 해야해서 비용도 꽤 나올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예전에 미국이였나..?  생활정보를 알려주는 사이트에서 얼핏(?) 본 것 같아 그 방법으로 셀프 수선해봤습니다.

 

먼저 셀프 수선하기에 앞서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준비물은 단 1개, 위 이미지와 같은 동그란 고리입니다. 열쇠고리나 키링에 자주 보이는 요 동그란 고리가 꼭 있어야 수선이 가능합니다. (아마 집 서랍장을 열면 한개씩 분명 있을꺼라는....) 

 

 

 

 

전 집에 고리가 없어서.. 평소 자주 쓰는 에어팟을 봤는데 아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집에 있는 각종 열쇠고리와 인형들을 찾았는데도 그 흔하고 흔한 고리가 없었어요. 그래서 퇴근길에 다이소를 들렀습니다. 거의 없는게 없다는 다이소(^^)  아무리 둘러봐도 이 둥근 고리가 없어 점원분께 여쭤봤더니 고리만 따로 판매하지는 않고 대신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열쇠고리나 인형에 이 고리가 달려있을꺼라는 정보를 받았습니다. (앗! 감사해요) 그래서 이 둥근 고리가 달려있는 아무 인형을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지퍼의 작은 구멍에 이 고리를 연결하세요. 그럼 지퍼를 올릴 때에도 이 고리로 올리고 내릴 수가 있어서 더 편안합니다! 왜냐면 제 청바지의 바지 지퍼는 크기가 작아 올리거나 내릴 때 너무 불편했거든요. 바지 지퍼가 자꾸 내려가는 분들 뿐만 아니라.. 지퍼가 작아 올리거나 내릴 때 불편하신 분들에게도 꿀팁! 

 

 

 

그렇게 하고 이 고리를 바지 단추에 넣어줍니다! 엄청 간단하죠? 이 간단한 방법을 왜 몰랐나 싶어요. 처음엔 단추와 크기가 비슷한 고리를 사고싶었는데 단추를 잠그면 이 고리가 안보여서 크기는 상관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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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가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감쪽같죠~ 생각보다 간단한 방법이었는데 무조건 돈 주고 고칠생각만 했네요. "바지지퍼 고장"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해봐도 저처럼 지퍼가 내려가는 문제에 대한 해답은 없었는데요! 계속 내려가는 바지지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도움되는 포스팅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