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조금 추웠을 때 다녀온 두부촌! 예전 파주에서 먹었던 청국장과 콩비지가 급-생각나 울산 두부전문점으로 검색을 하다가 신정동에 위치한 두부전문점 두부촌에 다녀왔다. 은행 볼일 때문에 어쩌다 남편과 오랜만에 평일 점심을 먹었는데 반찬도 정갈하고 전체적으로 음식 맛이 깔끔해서 기록용으로 리뷰를 남겨봄!
<두부촌>
* 주소 : 울산 남구 거마로 133
* 영업시간 : 11:00 - 22:00 ( 브레이크타임 14:30 - 16:30 )
* 정기휴무 : 매달 1, 3번째 일요일
* 문의 : 052-273-3001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고, 휴무일인 1,3주 일요일! 브레이크 타임 전 12시 30분? 쯤 방문했는데 이미 주차장은 만차여서 근처 골목에 주차했다. 간판부터 맛집이라고 느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사람들이 많았지만 다행히 대기 없이 바로 자리에 착석할 수 있었음~ 생각보다 매장에 좌석이 많았다.
두부촌 메뉴! 두부전문요리점답게 두부를 활용한 메뉴가 다양하게 있었다. 나는 오로지 청국장만 보러왔지만 ㅋㅋ 남편은 순두부찌개 킬러라 한참을 고민하다 각각 청국장, 순두부정식으로 주문했다. 일반 정식으로 주문한 공깃밥이 나오지만, 2000원을 추가하면 돌솥밥으로 먹을 수 있어서 나는 돌솥밥 주문! 요즘 돌솥밥 매력에 퐁당 빠졌다고.. 다 먹고 숭늉물이 넘 맛있다. 할매입맛이라고 놀려도 어쩔 수 없다..
기본 반찬들! 반찬도 메뉴가 많아유~ 멸치, 시금치, 잡채, 부추, 미역무침!! 오랜만에 먹는 잡채라 맛있었다. 분명 반찬가게에서 반찬을 사거나 엄마가 싸 준 반찬은 2번 먹으면 질리는데 이렇게 식당에서 1회성으로 먹는 건 다 맛있다 ㅋㅋㅋ 이것도 배부른 소리~ 특히 잡채는 직접 만들기도 좀 귀찮아서 이때다 싶어 많이 먹었다
그리고 이거슨!!! 주문하지도 않았는데 기본반찬으로 준 콩비지! 메뉴에 콩비지가 없었던 게 좀 아쉬웠는데 (아마 콩비지 메뉴가 있었다면 청국장과 깊게 고민했을 것 같다) 내 마음을 읽은 건지 ㅋㅋㅋㅋㅋ 콩비지가 나오자마자 남편과 우걱우걱 먹었다.
그리고 나온 청국장과 순두부찌개! 집에서 청국장 끓이면 이 맛이 안 난다고요.. 그야 당연하다. 여긴 두부전문점이니까 ㅋㅋㅋ 울산에서 내가 먹었던 청국장 중 1위였다. 칼칼하니 맛있었고, 안에 있는 건더기도 야무지게 다 먹었다. 순두부찌개도 맛있었지만 남편은 내 청국장을 한 입 먹어보더니 후회된다라는 말 한마디와 함께 묵묵히 순두부찌개를 먹었음
< 나만 알고싶은 울산 맛집! >
그리고 돌솥밥! 사람이 많았는데도 음식은 빨리 나오는 편이다. 아주머니가 엄청 손이 빠르셨어.. 크~ 처음에는 일반 공기밥을 먹으려고 했지만 굳이 돌솥밥이 있는데 고민할 필요가 있었고,,!! 다른 테이블들을 보니 전부다 돌솥밥을 먹고 있었다. 다들 나랑 한 마음 한 뜻이었군..
밥을 빈 그릇에 덜어낸 후 따뜻한 물을 부어준다! 뚜겅을 닫으면 끝~ 요즘 돌솥밥에 빠져서 돌솥도구를 구매하려고 했는데 관리하기 힘들 것 같아.. 그냥 외식을 자주 하는 걸루 ^.^ 내가 나이가 들긴 들었나보다. 엄마가 청국장 먹을 때 맨날 방에 들어가있었는데 이젠 이 냄새마저 그립다고~
그리고 같이 나온 생선! 고등어였는데 위에 카레가루가 있어서 맛있었다. 오~ 꿀팁! 나도 다음에 집에서 고등어 구울 때 카레가루를 솔솔 뿌려봐야겠다 ㅎㅎ 음식이 다 깔끔하고 맛있었다. 식사메뉴 외에 홍어삼합이나 소고기 두부버섯전골 등 다른 식당에서 쉽게 못 접하는 메뉴들이 많았음~ 아직 홍어는 도전을 못해보겠다 ㅠㅠ 다음엔 소고기 두부버섯전골을 먹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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