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양품 그물가방, 메쉬백(네트백) 구매 후기

무인양품 그물가방, 메쉬백(네트백) 구매 후기

무인양품에서 구매한 메쉬 백(=네트백)! 

그물가방으로 유명하기도 한 이 메쉬백을 구매했습니다.

요즘 같이 더운날 간단하게 들고다니는 작은 가방으로 많이 쓰인다고는 하지만 

제가 구매를 하게 된 이유는.. 바로 <식물>을 위해서 였어요.

메쉬 백 (cotton mesh bag) 10,900원

우선 가격은 10,900원이구요, 

면 100%로 무인양품 내 표기된 내용을 살펴보면

책이나 과일등의 수납

책이나 과일등의 수납??

책이나 과일등의 수납??

앗... 잘구매한거 맞나

네.. 전 아끼는 식물을 위해 구매했습니다.

바로 <박쥐란>이라는 식물인데요. 

저번 울산화훼농협에서 구매한 박쥐란이

생각보다 잘 자라서 인테리어 효과를 위해

네트백을 살포시 얹어보았어요.

음.. <박쥐란>에게 방해가 될 것 같군요.

생각보다 박쥐란이 컸습니다.

그리고 잎이 생각보다 길쭉길쭉하네요. 

이러다 우리 <박쥐란>이 죽게생겼습니다.

 

 

이 용도로는 탈락!

메쉬백(네트백)을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 고민 중..

다시 원점입니다.

과일을 넣어보려고 하니 집에 과일이 없습니다. 

그러다 화장실에서 헤매고 있는 

헤어 드라이기(JMW 헤어드라이기) 를 발견합니다.

오마이갓

이건 누가봐도 헤어드라이기 전용 파우치였습니다! 

다행히 물이 닿는 곳도 아니고,

네트백답게 구멍이 뚫려있다보니 

뜨거운 열 방출에도 좋을 것 같군요!

이렇게나마 제 마음을 위안해봅니다. 

사용한 지 2주가 지나가는데 만족입니다.

드라이기에 딱이구요. 

혹시나 저처럼 무인양품 메쉬백(네트백)이 갈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면.. 헤어드라이디 파우치로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