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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기어 할인판매는 예고된 일?

by 엉성부부 2013.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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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기어(Galaxy gear)가 패키지 상품으로 출시되었다.

“갤럭시노트3 + 갤럭시기어” or “갤럭시라운드 + 갤럭시기어” 두가지 상품 중  하나의 패키지

상품을 구매할 때 최저 10만원에서 최대 15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갤럭시노트3, 갤럭시S4를 구매할 시 갤럭시 기어를 공짜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을 정도로 갤럭시기어의 시장가치가 떨어지고 있다.

 

 

[이미지 출처 : 삼성 홈페이지(samsung.com)]

 

 

삼성전자의 야심작이라고 볼 수 잇는 갤럭시기어가 실패냐? 성공이냐?

선뜻 판단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지만 패키지 상품으로 전락한 이상

성공과는 거리 멀어보인다.

 

갤럭시기어가 시장에서 외면 받은 근본적인 이유는 시계라는 디자인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점과 휴대폰에서 이루어지는 기능을 갤럭시기어에서 몇 가지 구동된다는 점

이외에 특별한 차별성이 없다는 것이 실패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물론 사용자들 마다 카메라 기능, 휴대폰 없이 전화를 받을 수 있는 기능을 꼽으며

만족해하는 사용자들도 존재하지만, 스마트폰의 일부 기능을 대신하는 것 이외에

갤럭시 기어만의 특별한 기능을 선보이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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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기어 패키지 상품 출시로 인해 일각에서는 재고처리를 위해 만들어진 

패키지상품이라는 의견이 나왔지만 이통사는 갤럭시기어 판매율이 높아

소비자들의 구매율을 높이기위해 출시한 상품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소비자 입장에서 재고처리라는 시선으로 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갤럭시S3, 갤럭시S4를 통해 지켜본 가격변동과 출고가 가격이 89만원에 이르는

갤럭시S4가 몇 달만에 하이마트에서 15만원 폰으로 전락한 사례들을 볼 때,

삼성전자의 IT기기들은 조금만 기다리면 가격이 내릴 것이라는

소비 심리가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애플이 아이워치 출시를 몇 년째 미루고 있는 것은 분명 갤럭시기어와 같은 제품을

만들어내지 못해서가아니다. 최초라는 타이틀보다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브랜드 충성심이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 먼저 파악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첫술에 배부르랴? 라는 속담이 있다. 어떤 일이든지 단번에 만족할 수 없다는 말처럼,

삼성전자의 도전은 박수 받아 마땅하지만  애플의 아이워치를 경계해 섣불리

시장에 내놓은 것이 아닐까? 라는 의구심이 확신으로 바뀌면서 진한 아쉬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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