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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 갤럭시S4(Galaxy s4), 할부원금 15만원 도대체 무슨일이?

by 엉성부부 2013.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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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따르면 이번 하이마트 갤럭시S4 15만원은 게릴라성 이벤트 행사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갤럭시S4 출고가가 약 89만9천800원인 점을 감안한다면 15만원은 정말 저렴한 가격!

일부 대리점에서는 할부원금 5만원인 갤러시S4도 등장했다고 한다.

5만원짜리 갤럭시S4라니..

 

 

[ 이미지출처 : 삼성홈페이지(samsung.com) ]

 

 

갤럭시S3, 갤럭시S4가 출시될 때 국내에서 가장 주목을 끌었던 것은 바로 출고가격이다.

항상 해외에서 출고 된 가격이 국내보다 낮은 가격에 국내 사용자들은 불만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출고가격은 허물과 같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출고가격이 50만원이라면 허물을 벚고 30만원 휴대폰이 되어버리고,

이 후 다시 허물을 벚으면 10만원대 휴대폰이 되어있으니 말이다. 

 

 

 

이번 하이마트에서 진행한 갤럭시S4 15만원, 도대체 왜 판매되는 것일까?

 

상황은 두가지로 압축된다.

 

첫째LTE-A 출시로 인해 남은 LTE 재고 물량을 처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업계에서 추측.

최근 출시가 임박해진 LTE-A를 위해 기존 LTE 남은 물량을 단시간에 처리하기 위한 수단으로

하이마트를 활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 많은 분들이 현재에도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라고 생각하지만

지난 6일부터 오늘(7일) 오전 11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재고가 바닥난 상황이라고 함.

 

두번째는 이통사의 과잉보조금 정책을 펼치기 위한 수단이 될 수도 있다는 것.

최근 1~2년간은 이통사의 과잉보조금 지원으로 인해 사용자들의 이통사 이동이 자유로웠다.

어쩌면 자유로웠다기보다는

정해진 기간내에 바꿔야 하는 촉박한 상황 속에서 휴대폰을 교체해왔다.

 

무작위한 보조금 지원으로 올해 초

이통사 3사에게 과징금 및 영업정지 조치를 내리기도 했지만

영업정지가 되는 전날 혹은

하나의 이통사가 정지가 될때를 틈타 보조금 지원이 더욱 불을 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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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하이마트 갤럭시S4는 할부원금 17만원에 판매되었으며 '69요금제'를 3개월 동안 의무적으로 사용해야하는 조건이 있었으며

갤럭시노트2도 동일한 조건에 할부원금만 약 8만원 비싼 25만원에 판매되었다고 한다.

 

보조금 과잉정책은 소비자들은 물론 이통사들이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전략이라는 점은 분명 동의한다.

이통사에서는 남은 재고를 싼 가격에 판매하면서 가입자를 늘리는 방식으로 점유율을 높이고,

사용자들은 낮은 할부원금으로 최고의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문제는 출고가 그대로 휴대폰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반응이다.

 

갤럭시S3도 출시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과잉보조금 지원으로 인해

터무니없는 가격에 팔려나갔다.

뽐뿌에서는 몇만원이면 갤럭시S3를 손에 넣을 수 있는가하면 운 좋은 사람은 천원짜리

갤럭시S3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이후 출시되는 다양한 휴대폰단말기 가격측정에 

위험요소로 다가올 것이라 생각한다.

 

소비자들은 고가의 휴대폰 단말기는 당연히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될 것이며 이는 시장이 제자리에 머무르는 침체기로도 이어질 수 있는

파급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아이폰과 비교해본다면 삼성 갤럭시S3, 갤럭시S4의 가격 변동은 터무니 없이 크다.

가격변동이 크게 없고 괜찮은 가격에 매입을 할 수도 있어 아이폰은 사용자들의 심리변화가 크게 나타나지 않는다.

필자가 4년동안 아이폰을 썼던 이유이기도 하다.

 

갤럭시S3, S4의 가격변동은 사용자들의 충성심에 못을 박는 행위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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