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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 홈가드닝

겨울철 반려식물 관리, 안스리움 베쎄 키우기 (+신엽)

by 엉성부부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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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집사에게 가장 힘겨운 계절, 바로 겨울이 아닐까요. 2023년이 된 지금 이제 3년차가 되어가는 식집사이지만 아직 겨울철 식물관리는 꽤나 힘이듭니다. 여름은 온도 관리가 힘들고, 겨울은 온습도 관리가 힘들고.. 식집사의 길은 고난의 길이네요..? 초록별로 가는 식물들이 있는 반면 환경에 잘 적응해 이쁜 신엽을 내어주는 식물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안스리움 베쎄 신엽 소식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부산에 식친님에게 분양 받았던 베쎄. 벌브 컷으로 번식한 개체라고 하셨는데 잎 한장으로 저희 집에 와서 이번이 4번째 신엽인데 이제는 베쎄 특유의 늠름함(?)이 느겨집니다. 잎 색도 이전 잎들과 다르게 조금 다크해졌죠? 그리고 잎맥에 형광색 빛이.. 이쁜 신엽에 우리집 안스리움 1등 자리를 베쎄가 차지하게 될 것 같아요..



영롱한 형광색 빛 보이시나요? 뒷쪽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서 뒷태도 찍어봤어요. 분양 받을때는 흙배합에 심어져있었는데 저희 집에 와서 분갈이할때는 레츄자폰으로 바꿔줬어요. 처음에는 몸살을 조금 하나 싶었는데 지금은 잘 적응중이랍니다. 뿌리탈출하고 화분을 삼킬 것 같아서 저면관수 화분에 심어줬어요. 예전에 2개 사놨는데 창고에서 1년동안 돌아다니다 드디어 사용해봤어요 ^^; 여름철 밀스보에서 고온고습일때 물을 무식하게 줘서 몇몇 안스들을 초록별로 보냈는데, 저면으로 키우니 뿌리에 무리도 안가고 잘 크는 것 같아요. 레츄자폰으로 사용하실 계획이라면 꼭 저면관수 추천드려요!


- 안스리움 번식편 -
23년1월3일


마지막 사진이 가장 최근 모습입니다. 신엽이 굳어지기 전까지 계속 잎이 커지는게 안스리움의 매력인거 아시죠? 언제까지 커질지 궁금했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굳은 것 같아요. 대품까진 아니지만 어느정도 중품느낌의 포스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다음 잎은 이것보다 커질 것 같은데 점점 밀스보에서 키우는게 힘들어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ㅠㅠ 베쎄도 키핑장으로 옮겨줘야하는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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