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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애플 '샤오미(xiaomi)'의 돌풍이 가지는 의미

by 엉성부부 2013.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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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xiaomi), 최근 IT 시장에서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폰이다.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인 샤오미는 15일 새제품이 출시되자마자 2분도 되지않아 모든

물량이판매되었다. 그 판매량은 무려 10만대! 대륙의 힘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팔린 샤오미3는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는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팔려나가고 있을 정도라고 한다.

 

그렇다면 중국에서 샤오미의 열풍이 왜 일어나는걸까?

 

 

[ 이미지출처 : 샤오미 홈페이지(xiaomi.com) ]

 

 

중국 휴대폰은 아이폰 짝퉁, 삼성 짝퉁이 판을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새롭게 중국 시장에 진출한 기업이 바로 샤오미이다.

 

샤오미의 성공전략은 짝퉁폰과는 접근방법이 달랐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한정판매에서도 샤오미3 물량에 제한을 뒀는데, 이는 샤오미가 현재까지 걸어왔던 길을 뒷받침해주는 배경이 된다.

 

지금까지 총 천만대가 넘는 휴대폰을 생산하고 판매했지만 물량을 푸는 일은 없었다.

어느정도 물량을 풀고 다시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후 완성도를 높여나가는 방식을 취한다.

이러한 방식이 중국 내 인지도가 높아진 이유이다.

 

1300만화소와 2GB가 되는 메모리를 갖춘 샤오미3는 국내에서 출시된 스마트폰과 크게

뒤쳐지지 않는 스펙을 지니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6만원의 가격으로 팔려나가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과 비교할때 적게는 2배에서 크게는 3배까지 차이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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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애플과 삼성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있다. 중국의 인구 수는

14억 전후 인것을 감안한다면 샤오미의 성장은 분명 애플과 삼성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지난 4월 중국소비자들에게 공식사과를 했던 애플의 태도를 본다면

중국시장이 기업에 있어 어떠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열실히 보여준다.

 

어찌보면 그들의 사과는 당연한 일이었던 것 같다.

 

삼성의 경우 스마트폰의 가격변동률이 높고, 출시 2~3개월 후 다른 새로운 모델이 등장하고, 

재고 물량을 소진하기 위해 고가의폰이 저가의폰으로 둔갑하는 일은 이제 당연한 일이 되어버렸다. 

 

샤오미의 열풍이 지속된다면 기업(애플/삼성) 입장에서는 독이 될 수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득이 될 수도있다.

출고가 가격과 터무니 없이 큰 폭을 지닌 가격변동이 오히려 샤오미를 통해 변화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샤오미 스마트폰의 기술은 아직 아이폰과 갤럭시를 따라오지 못하지만 샤오미의 열풍은 분명 많은 의미를 지니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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