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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놀면뭐해

부산 비엔날레 2014, 본전시 부산시립미술관 '세상 속에 거주하기' 관람!

by 엉성부부 2014.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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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문화생활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여자친구와 조금 색다른 데이트가 없을까? 고민하다가

부산에서 비엔날레가 진행되고 있다는 정보를 얻어서

부산시립미술관을 방문했습니다^^

 

 

 

 

기간은 2014년 9월 20일 부터 ~ 2014년 11월 22일 까지!

한주만 늦었으면 관람도 못해보고 아쉬워할 뻔 했습니다^^

부산 비엔날레 입장료는 성인 10,000원, 청소년은 6,000원입니다!

셔틀버스도 운행된다고해서 고려제강 수영공장, 부산문화회관에서

진행 중인 모든 전시를 관람하고 싶었지만 시간관계상 본전시만...

 

 

 

 

자주 오는 전시회가 아닌만큼 조금 어색함도 있고

전시 된 작품들이 조금은 난해하고 이해하지 못한느 것들이 많긴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부산 비엔날레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전시회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작가가 의도한것과 다른 나만의 해석으로 작품을 재해석해 낼 수 있다는 점!

같은 작품이지만 여자친구와 서로 다른 의견을 이야기하면서

흥미롭기도하고 이렇게도 볼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머리속이 맑아지는 듯한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이 작품의 경우 뭔가 환경오염이 자연에게만 끼치는게 아닌

기계에도 변형을 끼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봤습니다.

작품이 어떤 의미를 갖고있는지 하나하나 다 확인은 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 작품을 만들었을까? 궁금하긴 했지만

저만의 해석으로 생각해보고 고민해보는 시간이 그저 좋았기때문이죠^^

 

 

 

 

이 작품은 건축을 주제로 한 전시품입니다.

주제는 건축과 오베제들의 운동성이더군요^^

일반 건축물이지만 거울을 통해 다른 건축물로 재해석되는 매력..

처음에는 뭐지? 라고 지나칠뻔했지만 거울에 비춰지는 건축물에

조금은 놀랐던 작품 중하나였습니다^^

 

 

 

 

그리고 작은 방을 꽉 채우고 있는 작품!

마치 가구들이 물에 떠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하는..

신기해서 오랫동안 지켜보고 돌아섰던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 작품은 여자친구와 제가 가장 놀랐던 작품인데요,

물고기와 양초 이 두가지로만 이루어진 작품..

붉은 물고기가 숨은 쉴 수 있을까?

과연 어떤 주제일까? 여러가지 생각을 가지고 지켜보다가

갑자기 머리가 띵해지는 기분을 받았습니다.

물고기의 헤엄치면서 양초를 지나치는데 꼬리가 불씨의 모습을 하고 있더군요.

뭐지? 하고 지나칠뻔 했던 작품인데 정말 단순하지만 놀랐던 작품^^

 

 

 

 

그리고 동물과의 대화라는 주제를 가진 방!

말인지 당나귀인지 확신할 수 없지만 책을 들고 있는 모습이 무척 귀엽더군요!

어떤 해석을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보기 좋았습니다.

 

 

 

 

이 작품은 뭔가 오싹한 분위기를 갖고 있더군요!

결국 오래있지 못하고 바로 옮겨버렸습니다^^

그리고 다음 코스에서 만난 작품!

 

 

 

 

여행용 가방이 수십개 매달려 있는데

몇개의 가방은 움직이고 몇개의 가방은 움직임이 없더군요

어떤 기계의 도움을 받는 것도 아닌데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는지 궁금하더군요!

 

 

 

 

그리고 이 작품은 작품 자체가 무척 이뻐서 찍었습니다.

뭔가 역사를 의미하는 작품같기도하고...^^

 

 

 

 

부산 비안날레 2014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작품들이 뭐냐고 여쭤보신다면

저는 동물들과의 대화라는 작품들이었습니다^^

기간이 얼마 안남았으니 여자친구 혹은 친구, 가족분들과 꼭 한번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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